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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8월
평점 :
#홀리 #스티븐킹 #황금가지
영미 오컬트계의 교과서 같은 작품들이 수두룩하신 작가님.
<그런데 나는 왜 작가님 책을 처음 접하는 걸까🤣>
작품들을 영화로만 봤지_ 책으로는 처음.
형사 홀리 시리즈(#아웃사이더#피가흐르는곳에)
앞에 전작들을 못 봤지만_불편함이나 궁금증없이 잘 읽혔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들 잘 드러나게 묘사되어있고,
이번에는 다들 바쁘고 아프고_
결국 홀리 혼자 사건을 해결했다고 봐도 무방했다.ㅋ
스릴러의 잔인함에 내성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는 동안 식사는 미뤄두길 권장한다.
범인의 이기심과, 보통의 인간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광기.
그들의 욕심에 희생 당하는 무해하고 평범한 사람들.
범인의 희생양이 되기위한 제일 큰 조건이 '친절'이라니!
아이러니 하다. ( ꒪Д꒪)
첫 에피소드에서 첫 번째 희생자와 함께 범인이 모두 나온다.
이어지는 희생자들과 범인의 시점.
그리고 그들을 쫒는 홀리의 시점.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어도 책속의 내용이 시시해 지는건 아니다.
오히려 범인의 시점으로 보는 사건들은 더욱 지독하며 표독스럽다.
납치, 감금, 그리고 결국 그들이 백기를 들고 순종하게되면
후에 이루어지는 인간 축산업 〣( ºΔº )〣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사랑과
건강에 대한 욕심이 낳은 미친 괴물 부부 (▽д▽)
여리고 내성적인 '옹알옹알 기브니' 는 이제 가라.
입에는 '개떡'을 달고 냉철하며 추리력으로 무장한 똑부러지는
애연가 '탐정 홀리' 만 있을뿐.
지금까지 잘도 숨어 지냈던 조심성 많은 #연쇄살인마 부부_
너희는 홀리의 덫에 개떡같이 잡힐것이다.
'아이고, 홀리야' '개떡같은' _이거 정말 중독성 있다ㅋㅋᩚ
홀리의 #블랙유머 에 자꾸 피식 거리며 웃게된다.
시간별로 흘러가는 사건들에서
과거 시간대에서는 부부의 끔찍함을 민낯으로 드러내고 있다면,
2021년의 다른 두 계절
같은 해年 다른 달月 의 '바버라'의 이야기와 '홀리'의 이야기는
점점 조마조마해 지다가 두 사람의 시간대가 교차될때
드디어 섬뜩함과 스릴이 함께 폭발한다!!
<아이고, 홀리야_나 너무 쫄린다(ノω・、)>
그나저나_ 스릴러인대 왜이리 심금을 울리는
마음을 토닥이는 문장들이 많은게야!
왜 스릴러에서 힐링이 되는거지(❁´▽`❁)
그리고_홀리 기브너 시리즈 앞에 두 권은 오컬트 스릴러 라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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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가축이다. 가축을 찌르는 건 유치한 행동이다. 가축에게 화를 내는 것도 유치한 행동이다. 모름지기 동물은 길들여야 한다.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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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스런 표현을 이해하고 오물을 바라볼 줄 알아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어요. 가끔은 오물도 칭송할 줄 알아야 하고.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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