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셰에라자드 2 : 장미와 단검
르네 아디에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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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셰에라자드 #르네아디에 #문학수첩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책!
읽고 있으면서도 읽고 싶어지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책!!

앞에서 작가님이 인물들에게 조금씩 뿌려두었던 씨앗을
이제_회수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2권(꒪ȏ꒪)

1 권은 두 사람의 만남과 개인의 사정
그로인한 둘의 만남이 불러올 파장과
그 역경을 밀어내고 피어오르는 둘의 사랑의 감정(✿´꒳`)ノ°

1권이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와 관계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2권은 이 세계의 판타지함과 여러가지 사랑의 끝맺음_
그리고 정리되는 정치와 세력을 보여준다.

아니, 근데_라힘은 굳이 왜?Σ(゚Д゚|||)
<작가님은 '타리크'를 고구마 캐릭으로 만들 작정 이신건가😱>
'타리크'의 격정적이고 돌진하는 성격을
'할리드'의 강인한 내면과 비교 시키기 위해 넣은 장면인듯 싶다.

다른 로맨스 책들과는 다르게
첫 눈에 반하는것이 아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점점 마음을 여는 애틋함. 그리고 드디어 막을 내리는 오해와 불화들.

이번에 새로 나온 캐릭터 '아르탄 테무진' 역시 매력이 넘친다.
그리고 역시나 한 건 할줄 알았던 말괄량이 아가씨 '데스피나'
1권에선 스쳐 지나갔지만 드디어_
비중이 커진 '오마르'와 '자한다르' 그리고 '이르사'

폭동의 잔해 속에서 백성을 챙기는 따뜻함과 마음의 상처를
보여주는 '할리드'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오프닝.

'타리크'는 자신이 사랑하는'샤지'를 구했다고 생각하지만,
반란군들 속에서 왕비인 '셰에라자드'는 그들에겐 가시 같은 존재.
하지만 역시나 그녀의 강인함은 무너지지 않는다!!
자신의 잠재된 마법의 힘을 깨닫고 마법사 '아르탄'과 함께 훈련하며,
반란군들 틈에서도 사랑하는 '할리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 그녀.
언니를 믿고 도와주는 착하고 똑똑한 약사 동생 '이르사'

신비한 양탄자, 날개 달린 거대한 뱀, 불과 #마법 , 저주, 사악한 책
모든것이 조화를 이루며 드디어 '할리드'의 가장 큰 위협인
숙부 '살림'과의 전쟁이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커다란 반전이 있었던건 비밀!>

권력에 대한 욕심과 어두운 마법에 잠식당해
분별력이 떨어진 자매들의 아버지 '자한다르'는 참 안타까웠다.

부족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멋진 사랑과 우정을 지지하는 '오마르'
거대한 뱀을 타고 하늘을 날으는 불의 마법사 '아르탄'
새롭게 내 마음에 푹 꽂힌 캐릭터들 ๑>ᴗ<๑

그리고 작가님의 특이한 이력.
어릴때 한국의 고층 아파트에서 사셨다고ㅋㅋ
그래서 하늘을 날아 다니는걸 좋아 하셨던건가🤭

또 하나_
동생 '이르샤'가 전해준『오빠와 집』에피소드 완젼 좋더라( ˵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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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로 들어가자. 더 천천히 움직이자. 이야기를 지어내자. 거짓말을 하자. 비밀 중에서는 안전하게 숨겨두는 편이 나은 것도 있기 때문이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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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그 자체로 힘과 의도를 반영하지. 거울이 그렇듯, 마법마다 어두운 면이 있는 법이야. 자신이 보고픈 것만 볼 수 있도록 속임수가 깃든 어두운 면 말이지.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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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많은 삶을 누리는 자는 착하고 친절하기 쉽다. 하지만 어려움이 닥치는 순간에야말로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법이다.

사랑 역시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큰역할을 한다. 고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니까. 사랑 또한 결국에는 사람의 진가를 드러내 주는 순간을 초래한다.
『사랑은 존재하는 힘 중에서 강장 위대한 힘이다.』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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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무가 되려고 뿌리를 뻗고, 새로운 꽃을 피우려고 씨앗을 뿌리지. 너는 반얀 나무다. 너를 보면 이 이야기가 보이거든. 모든 것의 시작과 끝 말이야. 무언가 자라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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