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이야기 - 작가가 수년간 추적한 공포 실화
이정화 지음, 조승엽 그림 / 네오픽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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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이야기 #이정화 일러스트#조승엽 #네오픽션

작가님이 오랜 시간 직접 모으신 #실화 괴담 모음집!!!
실화 괴담인 만큼 장황하거나 거창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짧막하게 읽어주는 단편 열다섯 가지 이야기.

하지만 '실화' 라는 단어에서 오는 오싹함의 무게가 남다르다
\(º □ º l|l)/
유튜브 괴담 채널을 '듣는'기분,
혹은 괴담TV를 '보는' 느낌이든다.

오싹한 괴담속에, 에피소드마다 이야기의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 일러스트로 있으니 보이는 괴담이 된다.
상상하며 읽는것 만으로도 오싹한데,
삽화들이 정말 공포감 플러스 만들기에 큰 몫을 해준다.
보고 읽으면서 즐기다 보면 시간이 순삭!

최애 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청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Д゜)))

일상 속 우리가는 살아가는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 『 도시괴담 』
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학생시절 겪었던 공포『 학교괴담 』
꿈인지 현실인지 경계를 알수 없어 더 공포스러운『 꿈 괴담 』
힐링이어야 할 여행중 겪었던 공포『 외지 괴담 』
일본과 푸켓의 축제에서 만난 공포『 해외 괴담 』

배명은 작가님의 추천사에 깊은 공감의 끄덕임!!
'실화' 라는 점이 순한 맛의 괴담을 마라맛으로 변화시켜준다.

갠적으로 '학교 괴담'에서 (거꾸로 매달린 아이)와 '외지 괴담'의 (516도로)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상상속 괴담들이 보통 돌아온 사람이 없대. 죽었대. 미쳤대. 로 끝난다면,
이 이야기들은 대부분 화자가 공포감에 기절하며 마무리된다.
그래서 더욱_실제로 '겪었던 일' 이구나_라는 생각에서 오는 소름(°△°|||)︴
여름 공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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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불러내는 흉악한 걸 왜 온 몸에 처바르고 있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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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모르는 시커먼 남자가 저러고 쫒아오니 얼마나 무섭겠어요. 아마 세상 모든 여자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그때부터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에 땀까지 차기 시작했어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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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도 죽을 것 같은데...
하루라도 꿈꾸지 않고 마음 편히 자고 싶네요. 죽으면 편히 잘 수 있겠죠?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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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나누면 반이 되는 게 아니라 두 배 그 이상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패닉이 오거든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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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겁 없던 동생이 한 번의 체험 이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게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정말 흉가 체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호기심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서평단_#도서협찬#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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