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낭군가 - 제7, 8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36
태재현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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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낭군가 #황금가지

믿고보는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클럽!
한국편도 차근차근 모아짐에 뿌듯함(✿´꒳`)
일곱 작가님이 들려 주시는 #좀비 #앤솔러지
새로운 작가님들을 알게되고,
작가님들의 가지각색 풍성한 상상력들을 골고루 만날수있는 시간.
최영희 작가님의 #검은숲의좀비마을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침출수 역시 흥미진진 했다.
좀비#아포칼립스 에서도 만날수 있는 유쾌한 언어유희와 긍정의 분위기가 재미를 더해준다.

옛날 이야기를 듣다보면 드는 생각_
이러니 옛날 여자들은 죽으면 다들 소복입고 한 맺힌 귀신되지
<나 같아도...(▽д▽)>


『 좀비 낭군가』#태재현
#민요 에 맞추어 좀비 이야기가 나오다니!
신박하다 (゚o゚)

신랑은 벼슬을 위해 먼길을 떠나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모진 생활을 견뎌냈다.
몇년 후 신랑은 높은자리에 올라 동료 둘과 함께
마을에 차려진 '만찬'을 즐긴다.

『 침출수 』#최영희
바이러스 보균자들이 모여있는 삼오 마을.
시신이 나오면 안된다는 보건당국의 공지.
그리고 그곳에는 강인한 소녀 '도아'가 있다.

『 메탈의 시대 』#서재이
좀비가 되어 머리와 몸은 죽었지만 '양심'이 살아남아 버렸다!
마지막 까지 놓을수 없는 꿈과 록 스피릿.

『 삼시세킬 』#정예진
좀비가 모든것을 집어 삼켜도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남편과 함께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것.
이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화촌火村 』#경민선
화촌 휴게소에 발이 묶여버린 사람들.
좀비와 함께 끝까지 살아 남을 것이다.
이 곳이 존재하지 않는 곳 이라고해도_

『 제발 조금만 천천히 』#전효원
갑작스레 속인과 완인으로 나뉜 세상.
구원자는 어느 쪽인가
이 세상의 주인공은 어느 쪽인가

『 각시들의 밤 』#장아미
작은 섬마을 1년에 한번 용왕에게 제사를 지내며 풍족함을 기원한다.
각시로 선택되고 각시의 신랑으로 선택되는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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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게 본 이야기는 메인이었던
'좀비 낭군가'
그리고 멋진 할머님이 나왔던 '삼시세킬'
<그녀는 멋지다. 그녀는 대단하다(੭•̀ᴗ•̀)੭>
어둠속에서 유쾌함을 보여준 '메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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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할 때마다 입 안에 보라색으로 부푼 혀가 보였습니다. 확실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어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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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좋아했던 그림책 『 괴물들이 사는 나라 』의 한 구절을 떠올렸다. "이제 괴물 소동을 벌이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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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게 항상 사람 좀 되라고 하셨는데 결국 나는 제대로 된 사람도, 제대로 된 좀비도 되지 못했다.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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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끼를 먹는다는 것은 숨 쉬듯 당연한 것이다. 상을 차리는 일읁기도와 같다. 힘들 때도,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내 마음도, 가정도 편해지리라.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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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에 쫓기고, 일분일초라도 허투루 보내는 것을 조급해하며, 여유 없이 사는 사람들.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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