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네오픽션 ON시리즈 17
강엄고아 지음 / 네오픽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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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님의완벽한복수 #강엄고아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권선징악 을 좋아하고,
범죄 뉴스를 접할 때마다 속 터지며 열풍 터지는 나에게 푹 꽂힌 이야기.

'채명'이 운영하는 당집! 그 이름 #명당
ლ(◕ᗜ◕ლ)

이 곳은 사람이 아닌 #귀신 이 고객인 특별한 #신당 이다.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에게_
사람에게 빙의하여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이에게 #복수 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퇴마사 '채명'이 운영하는 곳.

물론 #빙의 대상 또한 '아무나'가 아니다.
법으로는 죄값을 치루지 못한 악독한 나쁜놈 이어야 한다.
빙의한 뒤 복수 할 때에는 반드시 CCTV가 있는 곳에서 잘 찍히도록 할것!
그래서 빙의 대상인 악당 또한 제대로 된 증거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것이 조건!(오예!)

귀신의 복수도 돕고 악당도 이승의 법으로 벌한다!! (੭•̀ᴗ•̀)੭
물론, 그녀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그 과정에서 물질적인 거래도 약간(많이?)은 있어야지乃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후로 귀신을 보게 되고,
귀신들의 복수를 도와 천도 시키는 '채명'
명의 신당으로 귀신 고객님들을 영업하는 조선시대 귀신언니 '막순'
명을 도와 그녀의 일을 보조 해주는 순수청년 '주하'
강력범죄 전과자를 추려내주는 경찰 친오빠인 '채민'


전과14범이 멀쩡히 우리 곁에서 돌아다닌다.
죄를 짓고 풀려나기를 14번이나 반복 했음에도 또다시 우리 곁에서 살아간다는게 아이러니.
우리나라의 #강약약강 의 법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해준다.

귀신의 억울한 죽음의 한을 풀어준다는 이름하에 살인을 돕는다는 무게감이 그녀의 여린 마음을 짓누르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찡해진다.

악인을 죽여 깔끔한 복수라 생각했지만,
세상에서 그들은 '묻지마 범죄'의 불쌍한 피해자가 되어
사람들의 동정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
한 쪽의 말만듣고 '이에는이 눈에는 눈' 법칙을 적용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한 물음들.

처음엔 통쾌하기만 했던 복수가 #생명 이라는 무게감에 독자도 '명'과 함께 흔들리며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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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귀신의 생명은 하나이니, 그 귀신이 거둘 수 있는 생명도 하나여야 공평하다는 명 나름의 신념이자 규칙이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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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사에게 뭐라고 할까? 저는 귀신을 도와서 살인을 해요. 그래서 죽은 사람들 때문에 악몽을 꾸고 우울해요. 그렇게 말한다면 아마 교도소나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될 것이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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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죽게 만든 놈들은 죄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거나, 변호사 잘 만나서, 아니면 권력이 있어서 가벼운 처벌로 끝나. 죽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영원히 아픔을 안고 사는데 (114)



#호러#공포#오컬트#판타지#mystery#thriller#occult#horror#supernatural#fantasy#장르소설#원귀#장르소설추천#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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