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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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나 #배명훈 #래빗홀

#화성 하면 제일 먼저
검은 생머리의 세일러문 마스가 떠오르는 나는...∑(O_O;)

미지의 행성 #화성 을 배경으로
작가님의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진 여섯 가지 이야기가있다.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 들이 느긋하게
혹은 후루룩! 읽기에도 편하고 이야기들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지구 와 화성과의 거리 8개월
하루 시간 24시간37분
붉은 빛의 얼음같은 차가운 추위
화성_ 그 곳에서의 삶과 시간
화성과 사람ʕ•ﻌ•ʔ

지금 이대로라면.
이렇게 인간들이 분해하고 조립하며 멋대로 사용하는#지구 라면,
이 이야기도 그렇게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 붉은 행성의 방식 』
화성 살인 사건!
전혀 다른 조건과 환경 속에서 모든것이 새로 만들어지는 곳
그곳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도망칠수도 숨을수도 없는,
사라질수 없는 곳에서 죄를 지은사람은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
열악한 환경과 사고의 위험 속에서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기적!

『 김조안과 함께하려면 』
지구의 나와 화성의 개척자중 한 명인 김조안
멀지만 가깝고 가깝고도 먼 나와 그녀의 거리.
조용하면서도 애틋함이 묻어나는 #로맨스

『 위대한 밥도둑 』
가질수 없기에 닿을수 없기에 더욱 간절해진다.
모르지 않기에 알고 있기에 더욱 애달파진다.
내사랑 간장게장

『 해성 탈출 속도 』
화성과 지구 사이 엊갈려 버린 나의 삶
언어와 문장이 수학으로 이루어진 나와는 다른 세계

『 나의 사랑 레드벨트 』
환상과 환영 그 속에 속해있는 나.
화성의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행성대리인'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는(´O`)
은은한 #로맨스 '김조안과 함께하려면'
유쾌하게 읽을수 있었던 '위대한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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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낸 산소는 상온에 두어도 액체 상태일 때가 많다. 화성은 저승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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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모든 존재는 다른 존재를 대신할 수 있도록 계획도어 있다. 죽음이 너무나 가까운 탓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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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회는 안전하기는 해도 건강하지는 않닺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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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지구병'은 집착의 대상이 사소해 보인다고 쉽게 해소되는 게 아니다. 분명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만 여기에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깨달음. 그래서 지구병은 박탈감이고 깊은 상처다.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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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라고 하지 마세요! 우리는 계속 원하고 싶은 걸 원할 거예요! 줄 수 없으면 줄 수 없다고 해도 좋지만, 원하지 말라고 할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잖아요. (129)

#래빗홀클럽2기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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