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공모전 수상작품집
백해인 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기괴괴공모전수상작품집 #팩토리나인
#백해인#백승빈#신도윤#이승훈#정현수

#수상작품 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이야기들이었다.
새로 알게된 작가님들의 다섯 작품들로
#기괴함 의 참맛을 보았다.(ノ゚0゚)ノ~

#크리처물 #앤솔러지 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오싹 하고 #기괴 하고 #소름 돋는 맛
..・ヾ(。><)シ 너무 재밌다!!


『 탈피,키스』
검은 피 고름이 가득 차오르는 끔찍하게 저주받은 피부.
하지만_ 이제는 괜찮다.
바토리 여백작의 '피의 축복'을 받았으니까.

『 수레바퀴 소리가 들리면 』
태어나면서 부터 서로의 의지가 되어주고
서로를 사랑하며 보살펴 주는 영원히 함께하는 자매.
수레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덜컹

『 가지치기 』
니가 왜 거기서 나와(○A○)
#환공포 와 맞먹는 징그러움을 보았다.
소름이 오소소!

『 비어 있는 상자』
그냥 일은 일일뿐이었다.
호기심, 언제나 그 호기심이 문제지
관종병에 걸린 껍데기들의 반란.

『 무미의 끝 』
인간답게 먹는것
살아있기 억지로 먹는행위를 하였지만,
이제는 먹기위해 살아가는 나의 친구.


.
.

🕸
다친 건 마음인데 몸이 쑤시고 아팠다. 그의 말이 마치 잘게 깨진 유리 조각처럼 전신에 박힌 기분이었다. (49)

🕸
이야기꾼들은 기본적으로 사기를 치는 놈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으니, 이성과 상식으로 살아남지 못하는 이 무서순 세상을 사는 이야기꾼들에겐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고, 속아주는 관객을 위해 최소한의 원칙과 예의가 있어야 한다. (123)

🕸
그때까지 나는 팔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괴한 현상을 얕잡아 보고 있었다. (131)

🕸
저런 것들 길거리에 세워둬 봐. 다 기겁하고 도망가지. 저것들은 다 형편없이 살다가 벌 받아서 저렇게 괴물이 된거야. (193)

🕸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날 인간은 신생아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25)

인간이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이유는, 그것이 판도라의 상자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2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