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앤드 앤솔러지
전건우 외 지음 / &(앤드)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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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가장위험한곳집#넥서스
#전건우#정명섭#정보라#정해연

아니 이 라인업 실화입니까 (⊙ㅅ⊙)
다시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작가님들의 조합!!!
장르소설계의 작가 어벤져스 군단.
작가님들 이름만으로도 사랑이 흘러넘친다♡

괴담은 즐기면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스릴러는 너무 오싹하고 무섭다.
" 나는 귀신 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괴담은 픽션 이라는 걸 인지하고 읽어나가지만
스릴러는 뉴스에서도 길에서도 아는 사람을 통해서도
충분히 들을수 있고_ 실제로도 존재하는
#섬뜩한 일이기 때문인듯하다.

이 책이 바로 나의 그런 부분을 확 잡아 뜯으며 공격한 책이다.
있을법한 이야기.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

가장 편안해야 하는 장소.
마음도 몸도 쉴수 있는 공간.
휴식과 치유를 주는 장소.
그곳은 천국이 아니라 바로 나의 집이다.
그런 집이_내가 살아가며 '나아가는' 공간이 아닌
무덤이 된다면?
Σ(@Д@|||)━ 무섭찌?! 무섭쮜!!

『 누군가 살았던 집 』
고향을 떠나 여자 친구와 함께 서울에서 자리를 잡았다.
아니면_ 잡을뻔 했다_일까?
새로 살게 된 완벽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는 알수 없는 악취가 나고,
한 여름임에도 추위가 느껴지는 그 오피스텔.

『 죽은 집 』
홀로 살아가다 죽음을 맞으면, 제때에 발견되지 못한 시체는
부패하며 많은 것을 집 안에 남기지.
여기도 죽은집이네.
하지만,
내 집은 살았네_앞으로도 살아있네

『 그렇게 살아간다 』
식도암으로 5 년도 힘들다던 아버지는 7년을 더 살다 가셨다. 섬망증과, 아파도 그대로인 괴팍한 성격 그대로
오직 엄마와 나의 간병을 받으며.
꿈 속 에서 나에게 계속 죄책감을 상기 시키는 아빠.
'그래 나는 아버지가 차라리 빨리 가시기를 기다렸다'
엄마는? 엄마의 죄책감은 뭐야?

.
.


그때 물었어야 했다고, 나는 나중에 후회했다. 왜 멀쩡한 집이 절반 이상 싼지에 대해. 알다시피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3)


"도대체 왜?"
용기를 내 간신히 그렇게 물었다. 인간이란 참 이상하다. 그 극한의 상황에서도 분노나 공포보다 호기심이 더 강하게 일었던 걸 보면. (49)


한 가지는 확실히 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들어가게 되는 집은 이미 누군가 살았던 집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56)


죽어 가는 아버지 옆에서 살겠다고 먹어야 하는 상황에 몇번이고 목이 막혔다.
"지금 우리가 아버지가 살아나길 기다리는 건지, 죽기를 기다리는 건지 모르겠어." (181)


둘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하나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저 살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220)

#공포소설#스릴러#무서운이야기#괴담#공포체험#공포영화#뒤틀린집#저주토끼#book#mystery#thr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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