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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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 기욤뮈소 작가님은
판타지한 상상력의 로맨스 작가님 이셨다.
지금은 미스터리로 전향 하셨지만
데뷔 하셨을 당시에 처음 읽었던 그 부드러운#로맨스 라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지금_다시 만나는#추억의 로맨스.
그냥 남녀 사이의 로맨스가 아닌 #판타지 가 가미 된
작가님의 상상력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게 장점.

주인공인 유명 작가 '톰 보이드' 그리고
작가 자신의 책 에서 갑자기 뚝! 하고 떨어져 톰 앞에 나타난
주조연급 캐릭터인'빌리 도넬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픽션 속 세상에서 나온게 '빌리'인지
여기 현실 세상이 픽션인지 모를 정도로
짧은 시간 몰아치는 파란만장 대환장 모험을 경험한다.
그리고 이 어지러운 모험 속에서 점점 상처를 치유 받아가는 '톰'

유명한 바람둥이 피아니스트 '오로르'와 헤어진 뒤
삶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며
더이상 글을 쓸수 없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톰'
그런 그의 집에 갑자기 알몸의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짠!😱
그녀는 자신이 톰이 쓴 이야기의 캐릭터인 '빌리'라고 말한다.
믿을수 없지만 점점 그녀에게 마음을 열며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이번 책의 끝을 맺어야만
자신은 책 속 세상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빌리를
자신의 세상으로 보내주려 노력하는 톰과 친구들.

아무리 본인이 설정하고 만들어 낸 캐릭터라고 해도
말 많고 직설적이고 즉흥적이고 발랄한 말괄량이 '빌리'를
적응해 내는것은 힘들기만 하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파란만장 한 사건 사고들.
이 책은 애틋한 로맨스 인가 살아남기 위한 #모험 인가
₍₍ (ง ˙ω˙)ว ⁾⁾ 바쁘다 바뻐ㅋㅋ

그리고 그녀가 튀어나오게 된 잘못 인쇄된 책 한 권.
그 책을 찾아야 하는 미션도 함께 해야 한다.

파란만장한 주인공들의 여정 만큼이나
책의 여행길 또한 만만치 않다.
한 사람이 여행 다니는 것 보다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한 권의 책 이라니!! (ʘ▽ʘ)
그리고 마지막에 톰의 절친 '밀로' 진짜 패주고 싶었다!!
-`д´- 결말 요렇게 꼬아놓을게야?!!
서운 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알수 없는 독자(나의)의 마음«٩(*´∀`*)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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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감정의 정수를 표현하기 위해 어느 전통 있는 인디언 부족이 사용했던 상징. 당신의 일부가 내 안으로 영원히 들어와 마치 독약처럼 퍼졌습니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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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빠져 살다 보면 현실의 자리를 허구에 내주는 적도 많았다. 그들의 고통, 회의, 행복이 온전히 내 것이 되어 집필을 끝내고 나서도 쉽게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못했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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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에 등장하는 가장 고약한 여주인공이 난데없이 우리 집 거실로 들이닥쳤고, 4만 달러나 되는 시계를 일천 달러에 팔았고, 패스트푸드덤 냅킨에 작성한 만화 같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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