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핏 쇼 워싱턴 포
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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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쇼 #MW크레이븐 #위즈덤하우스

오랜만에 괜찮은 #영미소설 을 만났다.
진행 속도 긴장감 반전 전부 다 만족 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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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열석(環狀列石)은 돌을 원형으로 배치한 고대의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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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레이션Immolation
1. 종교 제물로 바치려고 죽이는 일.
2. 특히, 불로 죽이는 일.

잔인하게 고문 후 숯덩이 처럼 불에타 죽은 채
 '환상열석' 에서 발견되는 시신들.
연쇄살인범에게 붙여진 별명은 '이멀레이션 맨'
무작위 사이코 연쇄살인범의 범행으로 수사가 진행 되던 중
 세 번째 나온 시신에서 메시지가 발견된다. 
 ' ¿워싱턴 포 '
수사에 진심인 포는 현재 정직 당한 후 숲속 외떨어진 집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던 중 이 메시지 덕에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아무 연관성 없어 보이던 시신들.
사건을 추적하던 포는 26년전의 다른사건 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그에 엮여 있는 인물들은 현재 대부분 고위직 유명인사들이니 
누구든 '범인 대타' 희생양을 삼아 일이 마무리 되길 원한다. 

처음엔 참 잔인한 사이코패스의 이야기 라고 생각 했지만, 
나중엔 끔찍한 과거의 이야기들이 드러나며
오히려 범인을 동정하고 응원하기 까지했다.
돈 많고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은 
어떠한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비밀' 이 된다는 사실이 
불 타오르게 만든다.(╬ಠ益ಠ)

끔찍한 범죄 뒤에 숨어있는 비밀들.
끔찍한 범죄 뒤에 숨어있는 가슴아픈 사연.
스릴러이지만 심장을 먹먹하게 만드는 이야기 였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내 스타일이다!
어쩜 이리 전부들 맘에 들까나
주인공 넷_ '포. 브레드 쇼. 플린. 리드'
네 사람의 캐미가 너무나 좋았다(≧∇≦)
욕설이 난무하는 문장 구상 능력으로 까칠한듯 츤데레한 인물들.
 < 완젼 내 스타일인데!!(⊙ȏ⊙) >

휴대폰은 항상 신호가 잘`안 잡혀 끊어지고,
'깜.빡.하.고' 실수로 말하지 않는게 너무 많은 포ㅋㅋ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천재 아가씨 브래드 쇼를 
사무실 에서 강제 해방 시키며, 
순진하고 수수한 그녀를 점차 여우로 성장 시켜가는 '포'(。Ő▽Ő。)
둘이 참 잘 어울리는데!! 
서로에게 '하나'뿐인 친구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도 재미요소.
시리즈 인것 같은데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들어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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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지방과 다르게 타고 내부 장기도 혈액과 다르게 타는데, 내장이 타는 냄새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이것이 합해진 냄새는 진하고 들큼하고 역겨웠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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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가 옳다고 느끼면 자기 파괴적인 성향에 지배되고 마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그의 어깽에 앉은 악마의 고함 소리에 천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가 많았다.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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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이들이 실종될 때마다 경보가 울려야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끼지만 문제는 울릴 경보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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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레이션 맨이 짰다기에는 너무 마구잡이인 듯했다. 이제까지 놈은 결코 운에 맡긴 적이 없었다. 이 사건다운 전개였다. 뭔가 돌파구를 찾을 때 마다 새로운 의문이 더 고개를 쳐드는 것이.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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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서평단
#추리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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