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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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핑을 뜯는데 왜이리 설레이는지
ヾ(◍’౪`◍)ノ゙또 왜이리 뜯기가 아까운지

#테두리없는거울
#차가운학교의시간은멈춘다
_로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작가님.
특히 '차가운 학교의 시간' 덕분에 출간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작가님의 '본.격.호.러' 라는 단어에 설레였다.

그리고 역시나.
작가님을 보고 고르는 책은 실패가 없다.
게다가 이 작품 너무 잘 읽히잖아!!
처음 이야기에서 주인공 '가나메'가 방울을 꺼냈을때 「차랑」
그때 이미 나는 알았지_ 아 이책은 내꺼 맞아
ヾ(◍’౪`◍)ノ゙♡

처음 '전학생'을 읽고 다음 챕터로 넘어 갔을때
주변과 사람들이 전부 다르기에
(뭐지 이거 단편 이었나?)
하지만 읽어 나갈수록 엇! 뭐지? 혹시?
네 가지의 챕터로 나뉜 이야기들이
마지막 챕터(가족)에서 모두 하나로 합쳐진다.
그리고 뭔가 #퇴마 하는것 같았던 마지막 챕터가 좋았다.
아쉬운건 뭔가 반항이나 다툼이 없이
너무 쉽게 해결된것 같은 느낌¯ᴥ¯︖?
<조금만 더 액션 터졌으면 좋았을텐대>
이건 큰틀 안에서 하나의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고
더 큰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 이겠지.
어둠에 흘러들고 어둠에 마음을 놓아버리고
머릿속_마음속_어둠이 존재하는 한 야미하라는 계속 만들어 지겠지.

그것'은 괴물이라 이름짓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가족이, 내 이웃이-누구든 될수있다.

말 한마디 행동 몸짓 그 모든것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녹아드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_상대방에게 '가까운 사이'를 '무기'로
그들을 지배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혼란과 피폐함으로 공격한다.
몸이 아닌 정신적 공격자들(-ω-、)

책에서 「꿈에서 깨어난 사람들」 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들은 그렇게 꿈 처럼 몽롱하고 자연스럽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우리에게 이웃에게 스며든다.

챕터 시작마다 맞이해 주는 멋진 일러스트!!!
이것도 이 책의 매력중 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낀점은_
집에 개운죽을 하나 사다 놔야겠다.
〣( ºΔº )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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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흩뿌리고, 강요하고, 타인을 끌어들이는 야미하라. 마음과 눈 속에 도사린 어둠이 밖으로 나와 주변을 물들인다. 그러니까 그것은 어둠으로 휘두르는 폭력이라고 부를수 있지 않을까.(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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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어둠을 뿌리고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 그렇게 끌려든 관계를 끊어내고 물리치는 게 우리야.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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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듣고 싶은 말은 정해져 있어.
상대가 해줬으면 하는 말. 다들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 당신의 생각이 옳다고 인정받고 싶어 해. 그렇게 바라는 대로 말해 주는 상대에게는 다들 자기 이야기를 한없이 풀어놓고 말아요.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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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나무나 개나 피해야 할 존재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끌리고 만다니까. 그게 우리 단점이지. (376)

서평을 위해 blueholesix 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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