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전 - 원혼을 부르는 책
김영미 지음 / 산수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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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을 부르는 책 #역사판타지
여기서 말하는 '원혼'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과 마음 속 두려움이 아닐까.

#조선왕조실록 등 고서적에 실린 사건들에
작가님의 상상력이 살을 붙여
커다랗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주셨다.
벽돌책 임에도 챕터별로 나뉘어 있어서 인지
후루룩 잘 읽힌다. (╹◡╹)

'궁' 이라는 커다란 새장 속에서 벌어지는
시기. 질투. 왕권다툼 그리고- 그로 인해
소리없이 사라져 가야하는 불행한 사람들.

궁녀 '여리'는 동료의 시기로 인해 한밤중
귀신이 나온다는 폐서고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세자'를 만나게 된다.
귀신의 존재를 집요하게 파고 드는 '세자'와
귀신은 존재를 믿지않는 '여리'는 내기를 하게된다.
궁' 안에 떠도는 괴이한 소문들을
여리가 찾아가 확인하고 세자에게 보고 한다.
그러던중 <귀신이 쓴 책> 이라 불리우는 '환혼전'
이란 책이 돌게 되고 책 에는 방울소리 후
요괴#천구 가 나타나 해친다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갑작스레 대비의 정신 건강이 악화 되고,
그 원인이 환혼전과 관련 있다 생각한 세자는
여리와 함께 환혼전의 출처를 쫒으며
궁 안에 숨겨져 있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된다
듣지 말고, 말하지 말며, 있지만 없는 사람
유령 처럼 살아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곳 '궁'
결국 #괴담 이란'
진실을 감추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내어 사용한 가면이다.

'옛 문헌'에 실린 기이한 사건들을
여리가_사람이 만들어 낸 현상으로 이야기의
근원을 추리하며 알려준다.
챕터 별로 22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챕터 하나가 끝날 때 마다-마지막 페이지에
작가님이 이 내용을 쓰실때 참고 하셨던
'옛문헌'의 내용이 실려있는데.
이 부분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ʃƪ)♡
로맨스는 절대 1도 없다!! 냐하하
종장이 좀 아쉬움이 남았지만.
워낙에 재위 기간이 짧은 왕이었으니 그러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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