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린시절, 혹은 성인이 되어서 읽으며 접한책들도 작가님의 시선으로 다시 보게되니 새롭고 신선하다.내가 읽고 느낀것과 다른사람이 읽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차이가 크다. 그걸 나누며 배우는것 또한 큰 즐거움인데,이 책에서 그 커다란 즐거움을 누릴수 있다.알고있다고 생각했던것도다른 시선으로 느낄수있고, 모르던 것은 이거구나~하고 배울수있다는걸 이책에서 특히나 많이 느꼈다.책속에 살고있는 소녀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꼭 다시 읽어보리라결심하게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에 감동!책속의 소녀들외에도 많은 여인들을 만나는 알찬시간!!번역가 신지식선생님과의 일화는 너무 뭉클해서머릿속에 계속해서 그려졌다.미셸오바마 라는 여인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됬다.아무리 대단한 수식어가 붙는 사람도결국 사람이며 여자이다.내가 좋아하는 책들의 서평을 읽어 나가는 기분,그리고 작가님의 방대한 영화와 책에 대한 지식을짧게 나마 배울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그리고!글도 좋지만 책속의 그림들도 너무나 좋았다!뒷장을 뒤져 그림을 그린 작가님도 찾아보고새로운 그림의 매력에 빠져 버리게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