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으로 수작

「양쪽 다 맞는 말이지만, 이 경우는 제 쪽이 옳습니다.」「말씨름은 하기 싫어. 남자들은 늘 그러더라니까. 그게 게미있나? 질리지도 않는지 빈 잔으로 권커니 잣거니 하는 것같은 일을 하고 있어.」부인의 말은 상당히 신랄했다. 하지만 그게 귀에 거슬렸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는 않았다. 부인은 자신의 두뇌가 명석하다는 것을 상대에게 과시하고, 거기서 일종의 자부심을 느낄 만큼 현대적인 여성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더욱 깊은 곳에 자리한 감정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 P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래 아자를 살린 여유 있는 구조와 비읍을 깔깔대듯 뿌려놓은 글씨의 쾌감과 유머가 흥겹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서울감자도 Seoul Potato Plan - 패트릭 애버크롬비의 포테이토 플랜으로 읽는 서울
박혜리 외 지음 / 도미노프레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더 과감하고 주관적으로 썼기를 바랬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단편선 ㅣ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5
박태원 지음, 천정환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성 안의 수많은 시골과 사람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정원의 황홀 - 온 세상을 끌어들이는 한국의 정원
윤광준 지음 / 아트레이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 나무장사들한테 속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