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이 끝났다. 요즘처럼 마지막을 준비하는 분위기 같은 것 없이 싹둑 잘라 끝났다. 몇년 후에 그린 시트콤 같은 시대극이 실려있는데 그림은 훨씬 좋아졌고 일본어는 더 어려워졌다. 40년대로부터 점점 보수 꼰대가 되어가는 작가 목소리를 보며 일본인의 일상과 보수화가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인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한번 더 읽는다면 그땐 기록을 남겨보고 싶다.연재 끝나는 회차까지 띄어쓰기(끊어쓰기?)가 없어서 난독에 시달렸던 책으로도 기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