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공간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이문희.박정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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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자의 공간 

 

 

 

이문희 .& 박정민 지음 / 21세기북스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 꾼다

아니 남자만 그러냐? 여자도 가끔 아니 자주 혼자만의 행복한 공간을 꾸...꿈 꾼다 구....

아마도 한국사회에서 제일 불쌍한 이들  이라고 말해도 된다싶은 남자의 이야기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고,힘들어도 힘들다고 말 할 수 없다

소주 한 잔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시간,

그대만의 행복한 골방으로 들어가라!!

남자와 여자는 한 공간에서 한 시절을 보내지만

그 두 종족간의 타협되지않는 불협화음은 정말 지루하도록 계속되는

절대 결말이 나지않는 히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들에게는 설명이 필요없는 그 시절에 어울리는  

아내의 상,남편의 가장 좋은 모습 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이조시대의 아내를 지금 원할 수 없듯

남편들의 모습 또한 오래 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살 수는 없다

이 시대의 남편,남자의 모습이란 사실적 힘들고 어려운 것에 비해

초라하고 대우받지 못하는 모습임에는 분명하다

불과 몇 십년전 남아선호사상으로 아들을 낳기 위해 몇 명을 딸을 낳던 어머니들의 모습을 기억해보라

이 시대 환영받는 딸들의 자리는 어렵고 고통받는 여자의 자리에서 힘들지만 묵묵히 그 자리를 이겨나간

앞서의 여자들이 있었기에 빛나는 지금의 여성의 자리가 만들어진 것처럼

사냥이 주류이던 시절,남자는 강하고 힘센 유목민의 모습으로 강해야 살아남았으니

이제는 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남자가 수직적인 자리매김이 익숙한데 비해

이 시절 남성의 자리는 윗자리가 아닌 평균적인 옆자리에 앉기를 바라는 여자들의 많아지고 있다

여자들은 변하고 사회는 변했는데 남성들만 변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살아가는데 점점 어려운 일들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남성의 위치,남성의 힘,남자로서의 자질감 상실,허약해지고 부실해진 남자의 파워...

본능적으로 승부근성이 강하고 사냥하면서 책임지고 더 먼 거리를 볼 수있던 그 시절의 남성상과

지금의 현실속에서 우리들에게 보여지는 허약한 남성상은 언바란스하여

변해버린 사회를 살아가는 남성들의 어려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오래전 많은 사람들이 권해서 읽어본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남자는 고민해야 할 문제가 발생하거나 무엇인가 생각해야 할 순간에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가 혼자 생각하고 치유하는데 비해

여자는 그와 달리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스스로의 문제를 풀어간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의 생각과 말과 견해는 서로 달라 ,말과 ,이해와 ,공감이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말해주었다

서로가 서로 다른 성 임을 인지하고 이해하면서 나의 본능적 성 정체성을 바로 설명하고 오픈할때

남녀는 서로가 서로를 어떤 틀에 매이지않고 객관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본능대로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가 혼자의 시간을 지내며 스스로를 치유할때

여자는 쓸데없는 오해나 버림받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는 당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 일뿐.....

더욱 복잡해지고 힘든 성취욕없는 고독하고 외로운 이 시대의 남성들에게

그들이 모든 것들 거부하고 틀어박혀 나름의 해결을 얻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들의 공간을 허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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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알아야 할 45가지 깨달음
레지너 브릿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레지너 브릿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지니스북스

 

 

 

 

나는 완벽한가?

사실 자신이 완벽하다고...아니 인간 자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는 언제나 실수하고 행복을 추구하면서 불행한 선택을 하고

무엇인가 진취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르친 일을 뒤적거리면서  오로지 불평불만을 토로한다

 

그렇다,언제나 그렇게 치졸하며 남의 탓을 하면서

말만 번지르르 하고 ...진창길을 저벅거리면서 옷이 젖음을

신발이 더러워지는 일을 종일 불평하는 사람을 누가 완벽하다라고 말해줄까

부정적인 생각,안될 것이라고 믿는 생각,평생을 고장난 사람처럼 살아가는

그런 슬픈 반복에 대해 이 책에서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정곡을 찌르는 핵심적인 답안으로 우리를 위로해준다

아니,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해결해주고 지시하고 풀어낸다

자신의 지식을 나열하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한 마음으로

진솔한 인간의 내면을 서로 직시하고 이해하면서 치유할 수있게 도와준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현실적으로 하나씩 고쳐 나가면서 생각 자체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어쩌면 우리들이 절대 풀지못할 것 같은 그런 일들을 직접이 아닌 아주 엉뚱한 문제같은데

어느새  해답이 나와있고 바로 나의 문제를 정확하게 말해줌으로 더욱 놀라게 되었다

간접적인 문제를 제시하였는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근본적인 문제가 풀어지는 기분?

답은 하나, 이 책은 아주 현실적인 고통의  매듭을 풀어준다

나를 닥달하고 부족하다고 ,반성하고 더욱 더 인격적으로 완벽하도록

힘들게 끌어올리는면서 멋진 인생을 살라고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불행해하지말고 내가 가진 장점에 행복해하고,변화하고 긍정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우리들은 모두 알고있다

생각 하나가 특히 당신의 생각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사실을....

그러나 내가 행하기는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생각을 바꾼다라는 몇 단어가 주는 그 무게감이 두렵다

처음 시를 쓰는 초등학생들처럼 손에 잡히지않는 그런 단어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의 흐름을 찾아준다

조목조목 짚어주면서 우리들의 마음에 자신감과 따뜻한 용기와 행복을 살며시 건네준다

누군가 나에게 이 책에서 가장 감동받은 점이나 가슴에 남는 말은 무엇이었는가를 묻는다면....

 

 

 

 

오늘 아침 당신이 깨어난 이유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절대 자신을 포기하지 마라.
당신이 이 세상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 포기하지 마라.
살아 있는 한, 당신은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여전히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회에서는 하찮아  보이는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소하지만 기꺼이 기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비밀은 무엇일까

기적이란 우연히 찾아오거나 다른 사람이 내게 행해주는 영화속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

당신의 하루를 채우고 있는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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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자 콤플렉스 -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데비 포드 지음, 최규은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좋은 여자 콤플렉스

 

 

 

데비 포드 지음 / 최규은 옮김 / 소울메이드 

 

 

 

 

 

 

 

어쩌면 남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좋은 여자 콤플렉스

좋은 여자로 살고싶은 것이 왜 콤플렉스인가?

우리들은 혹시라도 나쁜 여자를 극성맞은 여자,남자와 대항하는 여자,한 마디로 말해서 대센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자

여기서 좋은 여자란 양육되어진 착함,내 마음과 달리 하고싶지않은 일을 좋은 여자라는 칭찬을 받고싶어서 참으면서 살고있는 여자

곳 겉과 속이 다른 여자로 살아가면서 그 이중성으로 스스로 고통받는 여자를 말하는지도 모른다

싫다,하기 싫다,아니다 라는 말을 하면 미움을 받을까봐 나쁜 여자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여자...

그것은 하나의 행동에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작한 아이,착한 여자애라는 말을 들으면 자란 여성들의 쓸쓸한 자아의 반란 같은 것,

이 책에서는 자신의 부족함을 수용하고 그 어떤 면이라도 인정하고 수용하는 사랑하라는 것,

수십년간 자신을 얽어매는 감정의 마취에서 깨어나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길은 반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 발현의 세계로 여성들을 이끌어주고 과감하게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여성을 말하고 있다

현재의 자신을 무력감에 빠트리고 절망으로 괴로워하며 슬퍼하던 일들은 과거의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잠재의식속에서 되새김질하는 두려움이며 남의 말과 남의 시선에 자신이 휘돌리는 일에 불과한 것이다

자신이 바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일뿐...당당한 여자로 살기 위해서는 한계에 도전하고 미래의 비전에 집중하며

용기있게 자신과 마주함으로 당당하게 살아나갈 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가는 내면에 있는 두려움과 취약함에 숨기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용기있게 한 걸음 더 나가는 진정한 내 인생을 살아가라고 충고한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시원하도록 아픈 곳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작가의 따뜻하고 공정한 마음은

사실 언니없이 살아온 나에게 몇 살 위 언니가 말해주듯 힘이되고 위로가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 스스로 언제나 생각해왔던 성격적이라 믿었던 여러가지 자신을 얽어매는 자학의 패턴..

이 말을 하면 싫어할까 두렵고,힘이 되지않아도 있는 척 바둥거리면서 잘 난 여자로 살기를 애 쓴 우리들....

여성스럽기를 스스로 매이고,좋은 어머니의 자리를 스스로 정해 발버둥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여성들

마치 그것들이 자신을 훌륭한 어머니,좋은 여자,좋은 아내의 잣대라 믿고 애 쓴 기억들이 없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면서 여자가 여자를 남성 중심적인 사회의 잣대로 재고 더 가혹하게 말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

어쩌면 사회 곳곳에 여자들 스스로 만들어놓은 함정에 스스로가 빠져 슈퍼우먼처럼 거짓되게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다

저자 데비 포드는 자학 패턴 너머의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들을 인도해준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라게하고 또 반하게하며 우리 스스로 매여있던 틀을 깰 수있도록 도와준다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나 이다

당당한 여자로 용기있는 여자로 살아가는 것,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내가 몰랐던 내 마음의 내부에 감추어져 있던 자신에 대한 무지와 용감하게 싸워보자

원래 그런거 아냐? 하고 말했던 수 많은 것들을 진지하게 다시 되돌아보고

힘들었던 여러가지 일들로 인한 한 때의 두려움과 고통,절망을 버리고 용기,희망,사랑으로 변화시켜보자

두려움을 이기고 나를 나로써 진정으로 인정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생을 살고싶은 여성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악마는

바로 우리 마음속에 뛰어다니는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가 싸움을 벌여야 하는 곳은

바로 자신의 마음속이다

 

 

 

내면의 아우성에 시달리게 되면 자기파괴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헤어나지를 못한다

자기 비판은 철저한 고독으로 나를 이끈다(정말 나에게 해주는 충고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 모든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기는 너무나 어렵지만 그렇게해야만

자신의 전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용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하는 사람은

이를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는 일 역시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잘 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의 삶을 꿈 꾸는 여자들이여,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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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만들기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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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만들기

 

 

 

 

강상구 지음  원앤윈북스 출판사

 

 

 

 

 

 

 

행복해지고 싶으면 당신의 습관을 바꿔라

 

 

 

 

새로운 습관,좋은 습관으로 발전된 인생을 살고싶은데 한번 만들어진 습관을 바꾸기는 참으로 어렵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결심도 하고 노력도 하는데 왜 번번히 실패하는 것 일까

우리들이 고치려고 마음 먹은 나쁜 습관들은 왜 그렇게 고치기가 힘든 것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이 책에서 과학적으로 꼼꼼하게 알려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긍정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습관이란.... 한번 몸에 붙으면 실제적으로 변화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 모두 잘 알고있기 때문에

 저자는 온갖 과학적인 해답에 눈길이 가고 흥미가 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 몸의 습관은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는 성향과 (현상유지 메커니즘 )

한번 습득하면 변하지 않으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한다

오래된 현재의 습관은 잡아당기는  듯 강력한 힘으로 우리들을  끌어당겨긴다

 

그렇다면 본인 자신의 생각이나 결심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인간이 언제나 눈앞의 달콤함에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약한 자가통제력의 미약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반드시 이루겠다는

성취동기가 약해서 이기도 하며 제대로 목표를 세우지 못해서 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습관을 바꾸기가 왜 어려운지를 꼼꼼하게 다시 원인규명을 하고

 또 한가지는 새롭게 좋은 습관길 들이기의 방법을 알려준다

거기다가 한번의 결심만으로는 결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없으니

 수차 결심하고 지키려는 강력한 노력을 해야한다

 

 우리들의 무심한 습관을 유심한 습관으로 바꾸자는 메세지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번 습득하면 변하지않으려는 것이 우리 몸의 본능이다

 다양한 이유를 들어서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나쁜 습관에 길들여 지지말고

 스스로를 통제하고 몇 번이고 새롭게 결심하고

그 결심을 점검하면서 독하게 .....좋은 습관으로 변화하기를 충고한다

여기에서 100일은 하나의 습관이 자리를 잡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결국 이런 문제의 해답은 어떤 결심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렸다

3단계로 되어 있는 습관 만들기 과정을 통해서 단계별로 ,자세히,100일동안 노력해보자

  

오늘의 당신은 바로 당신의 습관이다

당신의 습관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당신 스스로 매일의 일상속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을 절대 반복하지 말라

좋은 것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나쁜 것을 반복하면 나쁜 습관이 된다

당신은 좋은 목표를 세우고,,목표를 달성할 수있도록 100일의 법칙을 적용하라

금연,다이어트,승진,사업성공,관계개선,입시성공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

일단 100일 법칙이 무엇인가 찾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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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심플

 

피터 제임스 지음 김정은 옮김 출판사 살림

 

 

 
 

 

 

관 속에 갇힌 지 3일이 지났다

 

 

 

흠인력있게 독자층을 잡아다니는 책 속의 문구는 이렇듯 충격적이였는데

그 다음의 이야기는 어떻게  풀려나갈까요? 궁금한 마음으로 급하게 읽기 시작하는 데드심플의 매력은

쉴틈없이 반전을 거듭하며 앞 일을 확신 할 수없는 불확실한 미래와

믿을 수없는 인간들의 속 마음과 욕망과 그들만의 거래를 바라보는 초조함입니다

  

결혼식 3일전 왹자지껄 총각파티의 흥겨움속에서 술에 취한 새신랑 마이클과 그의 친구들은

언제나 짖궂은 친구 마이클을 총각파티의 이름으로 골탕을 먹이려고 나름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마이클을 관 속에 넣어두고 몇 시간 정도 클럽을 간다는 것 그것은  친구를 몇 시간 겁을 주자는 취지였는데

운명이란 이렇듯 꼬이고 또 꼬이는 것인지 생각지도 않게  클럽에 간다고 떠난 친구들은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그야말로 혼자남은 마이클은 관 속에서 살 기위해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친구들은 마이클을 관 속에 넣고  공기가 통하라고 고무호스 하나와 통신수단으로는 워키토키를 넣어줍니다

 만일에 일에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자는 것으로 서로 계속 장난치면서 통신을 하려고 한 것인데

교통사고로 인해 워키토키는 날아가버리고 .....유일한 생명줄인 워키토키는 동네에 머리가 좀 머자란 데이브가 줍게 됩니다

멀쩡한 사람이 주웠다면 이야기가 땡 하고 끝이 나겠지만 모자란 데이브는

 워키토키의 습득을 누구에게 말하지도 않고  혼자서 관 속의 마이클과 이야기를 하게되는데요

마이클은 이 사람을 상대로 무엇이든 끌어내려고 집중 노력을 하게되고...

.

그때 드디여 등장하는 형사 그레이스..

삶의 여력이 남과는 다른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형사가 마이클 사건을 맞게되는 것입니다

이 형사야 말로 트라우마가 큰 사람으로 부인 샌디가 10년전에 실종된 상태에서

아직도 그 여인네를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인데요

다른 경찰보다 실종된 사람이나 실종후 남은 가족에 대해 남다른 마음의 배려를 가진 사람입니다

데드심플은 피터 제임스 작품 중 그레이스 경정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작품인데요

그래서인지 정작 관 속에  묻힌 마이클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레이스 경정의 주위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잡다스런 흔적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아마도 추후의 작품속에서 그레이스 경정의 주위사람들이 조명을 더 받게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번역자의 태도 ,즉 말투나 반복되는 생각들이 독자들에게 직간접으로 읽혀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즈음 북유럽추리소설에 올인하여 번역소설속에서 지내다보니 영국형 미스테리 번역물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은 경박한듯 하고 (북유럽소설속에서는 진지하고 섬세한 주인공이 많은듯)

 무게감이 없는 경정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레이스 경정은 나름의 인간미를 지녔다고 할 수있겠는데

 카리스마있는 영웅스타일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 사건해결자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조금은 아닐듯도 싶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더 친근하면서 마음이 가는 경찰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독자들은 어떠실지.....

 

데드심플,처음의 시작은 재미있고 즐겁고 별 문제될 것없는 시작이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역시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되는 사건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믿을 수없는 세태속의 우정이나 애정을 다시 보게되고,사람을 믿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씁쓸하고 우울한 결말,의외의 인물의 반전과 영화같은 잔재미,그리고 인생이란...

참으로 모두 행복한 사람이란 없는 것이구나 

 

 

 

 

추리소설속의 세상사,사람들은 추리소설속의 살인이나 모략,갈등,질투,금전적인 비밀관계 등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사실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자면 결국 추리소설속의 한 대목과 다를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생명보험을 타기 위해서 벌이는 비정한 살인이나 ,일정한 한 지역에서의 단체적인 보험사기가 뉴스를 타고

학생들이 범죄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 용돈벌이를 하는 등 어쩌면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보다 더 무서운

그런 일들이 바로 우리들의 앞에서 혹은 이웃집의 방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얼마나 비정할까요?

당신은 정말 솔직하고 정당하고 바른 생활만 하는 사람인가요?

당신 마음속의 욕심과 욕망과 혹은 질투와 엇간 사랑이 당신을 비뚜러지게 하지는 않나요?

억울하게 명예를 잃지는 않았나요?

내 마음과 다르게 왕따당하고 소심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가끔은 나 자신조차도  자신의 진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순간이나

 보편적인 불특정다수 속에 설 때,내면의 변화를 감추고 아닌 척 하면서 말할 때

피차 다를 바없는 소설속의 범죄인의 심증을 환하게 내려다봅니다

으스스한 마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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