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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정부 - 유능한 정부는 비밀을 만들지 않는다
개빈 뉴섬 지음, 홍경탁 옮김 / 항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투명이라 함은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기로는 비칠 투 밝을 명, 밝게 비친다라는 의미로 해석 및 이해를 할 수가 있다.
옛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 간의 관계의
피라미드 최상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정치 세계에 투명이라,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물론 과거의 독재, 유신 하에 언론이 재구실을 못하고 국민들도 계엄령 등으로 스스로 자기검열을 통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감히 자기의 생각을 내놓지 못하는 참 기가막힌 사회였다.
그래서 어쩌면 오늘날과 같은 언론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고 sns 등의 매체를 통해 각 지역간의 실시간 정보를
알수있게 되었고, 도로와 차량의 블랙박스 등 곳곳에 설치되어 우리를 관찰하고 있는 카메라 등을 통해 투명을 넘어서
무서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효과를 부인할 수 없는건 사실이다.
이렇다한들 이번 대선에서 이슈화된 가짜뉴스는 투명한 정부를 위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주었더니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여
나몰라 보도나 찌라시를 퍼뜨려 투명성을 오히려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렇듯 투명함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나혼자 순결하고 투명한 생활을 하더라도
본인이 아닌 가족 및 친인척들로 인하여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를 청문회 등을 통해 많이 보아 다들 알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대부분 일반인들에게 투명한 삶을 권할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조치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대기업 재벌 총수, 연예인 등 사회의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 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는 지난 닭근혜정부에서 정확히 보고 절실히 깨달은 바가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은 대통령이 여자이고 사생활이 있다는 명목으로 국가의 중대한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조차
사생활이라고 포장하여 변명하는 어처구니없는 꼴을 말이다.
그에 비교하여 당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하루 일정을 수시로 보고하고 미국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봤었는데
상당히 대조적이어서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다행히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발각이 되어 탄핵과 동시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지만, 그동안의 혼탁한 정국을 수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지금의 정권이 무조건 투명하리라는 보장도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지금의 정권은 어떻게 보면 촛불로 일어난 국민의 민심을 통해 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만큼 투명 정부를 수립하여
모든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신뢰를 통해 애국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도록 노력하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투명정부를 통해 앞으로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어떻게 같이 노력해야 하는 지 알 수 있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