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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고집 이기는 대화법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울 아이가 태어난지 어제 같은데..
요즘 좀 컸다고..저에게 따지고, 말도 안듣고,
뭐뭐하자 하면...싫어!! 연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에서 마그마가 끓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있답니다.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생기는것일까?
아이와의 관계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 고민을하고
매일 아이와의 밀당을 하면서, 힘겨루기를 하다가
하루는 야단쳤다가.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하루는 달래서, 보상한다고 아이스크림도 사줘보고.
이렇게 저렇게 육아하던중.
미운 6살, 말 안듣는 6살을 키우고있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을 만났답니다.
내 아이 고집 이기는 대화법

사실, 요즘은 아이를 많이 낳지도 않기때문에
모두 오냐 오냐 귀하게 키우고, 아이가 사달라면 뭐든지 다 사줄려고하고,
아이 입장에서 이해 하려고 육아서적도 많이 읽고,
자신보다, 아이에게 많이 양보하고, 할애하는 부모님 참 많죠.
모두 아이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어떻게하면 아이를 잘 키울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의집 같은 경우는 아침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것부터 힘겨루기를 한답니다.
일어나서, 화장실가라, 치카해라, 세수해라
나와서 옷입어라, 로션 발라라.
와서 밥먹어라,
머리 묶을때 가만히좀 있어라..
늦었다 빨리가자...
아이에게 계속 쉼없이 잔소리와 일방적인 대화를 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가 시키는 대로 하지도 않고.
하지 말라는것만 하고..
속에서는 불이나고..
추운겨울에도 땀이 나는 이유는.......ㅠㅠㅎㅎㅎㅎㅎ

지은이 _ 박혜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상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로 건너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Counselling Psychology)을 전공했다.
브리시티컬럼비아(BC) 주의 공인 임상심리전문가로 노스쇼어 가족복지센터 등에서 카운슬러로 일해 왔으며,
2008년부터 연우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성인 및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리치료와 놀이치료를 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에 ‘박혜원의 유쾌한 심리상담’ 칼럼을 연재했고,
<밴쿠버 한국일보>와 <밴쿠버 중앙일보>에도 자녀교육 심리상담에 관한 칼럼을 써왔으며,
저서로 《말 안 듣는 아이들의 숨은 비밀》이 있다.

이책에서는 아이에게 매일 잔소리하고, 화를 내도 말을 듣지않고 고집 피우는 울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답니다.
책을 읽기전에 들어가는 말을 꼭 읽어주길 바래요.
저도 읽었더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들을때, 제대로 듣지못하거나, 잘 안듣는겨우가 있는데.
엄마들이 토끼 주위만 알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답니다.
아이들 머리속은 토끼처럼 깡충 깡충 뛰어서 듣는다고해요.
그래서 아이가 엄마의 말을 모두 들을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는 아이몸에 박히는 화살과 같다고 해요.
들어가는 글을 읽고나니, 잔소리하는거...정말 줄여야겠다..
아니, 잔소리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아이에게 잔소리 하기 싫지만, 어떻게 안할수가 있을까요??
이책 내 아이 고집 이기는 대화법에는 사례와, 대처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저의집인줄 알았답니다.
딱 울 아이가 하는 생각, 행동이 나와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동안 울 아이 생각을 하지 않고, 내가 너무 막무가내였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가구요,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하는것보다
아이에게 개념을 심어주는것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가랑비에 저수지를 채우듯
매일 조금씩 아이에게 개념을 심어주면
잔소리없이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바르게하고
부모의 말을 잘 들을꺼라고..
책을 읽으면서, 울 아이에게 개념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기보다는
저의 화난 상태를 아이게 화풀이 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읽으면서, 아이에게 말 안듣는다고 소리치고 화내고했던 저의 과거의 행동 너무 반성하게 되는데요.
아이에게 화내고,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는것은 보마가 처벌을 했기 때문이라는거..
처벌은 교육이 아니라..가해!!
이 논리는 처벌한 보모는 가해자, 처벌 받는 아이는 피해자가 되기때문에 다른 한사람이 그 사이에서 중재를 하고
피해자를 달래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모는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아이를 가르쳐야 하기때문에, 아이 방에 따라가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필요가 없다!!
달래려 하지 말고, 그냥 잠시 나둬서 배운 내용이 아이의 머릿속에 입력 될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좋다.
교육은 부모의 의무!
처벌하지 않고 정당한 교육을 했다면 누가 누구의 마음을 달래줄 필요가 없다.
가르친 사람도, 배운사람도 둘다 떳떳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