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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 - 4~7세까지 자립 육아 힌트 43가지
다테이시 미츠코 지음, 김지윤 옮김 / 열린세상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육아하는거 참 힘들다는것이 요즘 드는 생각이랍니다.
태권도 끝나면. 뭐 사달라...하고
뭐 사줄까? 물어보면 아이스크림, 초콜릿만 사달라고 하고.
매일 사전 약속도 없이 친구를 초대하겠다, 친구집에 놀러가겠다고 하면서
매일 저를 곤란하게 하는데
매일 매일 소리 지르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항상 여유롭지 못하고, 매일 마음이 급하기만했던 요즘에
4~7세까지 자립 육아의 힌튼 43가지!!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를 읽었더니
맘이 조금은 편안해 졌네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주니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고,
스스로 반성도하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알게 되었네요.
지은이 다테이시 미츠코에 대해서 읽어보았는데
일본의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작가, 강사이며, 자폐증 엄마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글을 읽다보니,
저자는 어릴때부터 엄격하고 완벽주의였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어머니 기대에 부응하려했고, 그렇게 자랐다고 했답니다.
대학에 가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야돼. 좋은 대학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없으면 여자로서 실패한거야
몸무게는 47kg을 유지해야돼,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대기업에 취직해야 돼 알고 생각하면서 그렇지 않는 나는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여겼다고 하네요.
취업을 하고나서도 누구나 극복할수있는 작은 좌절도 이겨내지 못하고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인가이 되었다고 해요.
결국은 강박신경증이 생겼다고해요.
애써 회사도 두 달 만에 퇴직하고 끝내 입원해서 치료를 받기도 했답니다.
이런 경험으로 아이가 생기면, 절대로 본인처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머니에게 지배당하고 있는것처럼
'우수한 아이로 키워야만해'라는생각에 사로잡혔다고 하네요.
아이 두살때 자폐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단추를 끼우는 일, 수도꼭지를 혼자서 잠그는 일등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감동하고 기특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육아의 목적은 아이의 자립이죠!!
자립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져야만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어도
그것을 이겨내고 인생을 개척해날갈수 있습니다.
정말 쉽고, 재밌게 핵심만 쏙쏙 뽑아서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힌트를 줬답니다.
아이 키우기 어렵다 어렵하 했던 제가..
아하, 요럴땐 이렇게..하는거구나...
하면서 방법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아이와의 관계는 더욱 좋아지고,
저는 예전보다 느긋해 지더라구요.

챕터를 딱딱 보기 좋게, 읽기좋게 정리했어요.
그중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것은
유치원 가방을 대신 싸주지 않는다.!!
사실, 어리다고, 유치원가방 준비와 들고 다니면서 등원하는것을
모두 엄마인 제몫이였는데요.
7살이 되면, 스스로 가방 준비를 하게끔 해야 한다고해요.
초등학생이 되면 자기 물건을 스스로 관리할수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초등학교 닥쳐서 하는것보다, 어릴때부터 스스로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자립 = 언젠가 헤어지는날'을 만지하기 위한 육아를 할 필요가 있어요'
사람 으로서 제구실을 하도록 키우기 위해서
서서히 해보는것!!
좋은 팁이였답니다.

읽으면 읽으수록 재밌고, 쉽고
그림가지 있어서 이해도 쏙쏙 잘되요
정말 아기때는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너무 귀엽다고.
점점 자아가 생기고 고집이 생기는
4~7세 아이들.
엄마 맘은 항상 바쁘고 부글 부글 하는데..
울 아이만 여유있는 하루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이도 혼자스스로 잘하면서
엄마인 저는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가 되길 바란다면
울 아이가,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여유맘이 알려주는 43가지 팁!! 읽어보면 도움 많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