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필사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미리내공방 옮김 / 정민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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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의 철학은 살아 있는 인간을 향한다.”


『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는 철학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한 문장 한 문장이 나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 니체는 삶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라고 말한다. 타인의 기준에 기대기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인간을 꿈꾸었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철학이면서도 문학이다. 때로는 시처럼 아름답고, 때로는 칼날처럼 날카롭다.


나는 책을 받으면 먼저 휘리릭 훑어읽는다. 책이 어떤 호흡으로 나를 이끌지 먼저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훑어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자꾸만 한 문장 앞에서 멈춰 서게 했다.


‘냉정함’에 대한 글에서는 두 가지 냉정함을 이야기한다. 하나는 세상일에 무관심하고 방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냉정함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의 충동과 욕망을 이겨낸 뒤에 도달한 냉정함이다.


그 문장을 읽으며 나는 깨달았다.


✔️M.R. | My Reflection


너그럽고 안정된 태도는 주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먼저 필요한 태도다. 나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숨기지 않으려 한다. 남을 의식하는 순간, 가장 먼저 잃어버리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또 한 문장은 오래도록 내 마음에 머물렀다.


📚 “나니까, 나답게 산다.”


비록 서툴고 돌아가는 길이라도, 그 길은 남의 길이 아니라 나의 길이라는 말처럼 들렸다.


✔️ M.R. | My Reflection


비록 내가 서툴고 돌아가는 길을 걷는다 해도, 그 길은 남이 아닌 나의 길이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조금 돌아가도 괜찮다. 나는 나니까, 나답게 살겠다. 그것이 내가 가장 오래 지키고 싶은 삶의 태도다.


이 책은 하루 10분, 니체의 인생철학으로 나를 쓰고 다듬는 필사책이다. 그러나 한 문장을 필사하고 난 뒤의 생각은 하루 종일 마음에 머문다. 그래서 빠르게 넘기기보다 한 문장을 오래 붙들고, 직접 써보며 읽는 편이 더 잘 어울린다.


니체를 필사한다는 것은 그의 문장을 단순히 따라 쓰는 일이 아니었다.


그 문장 앞에 나를 세우는 일이었다.


어떤 문장은 위로가 되고, 어떤 문장은 불편함이 되며, 또 어떤 문장은 오래 외면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그래서 필사는 니체와의 대화이자, 나 자신과의 대화가 되었다.


“철학은 삶과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니었다.

한 문장을 붙들고 하루를 살아내는 일이, 어쩌면 가장 깊은 철학이었다.”


@jungmin_media | 도서지원

@happiness_jury | 책읽는 쥬리 서평단에 참여하여 읽고 솔직한 생각을 기록합니다.

"니체의 철학은 살아 있는 인간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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