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게이드

레니게이드
댄 S. 케네디.리 밀티어 지음, 안진환 옮김 / 너와숲 / 2022년 10월

레니게이드란 '이탈자'나 '변절자'를 뜻한다.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반항적인 기질을 가리킨다. 이 책에서 말하는 레니게이드란 당연하듯이 좋은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걸 알고는 있지만 이와는 다른 왼쪽으로 가는것을 강조한다. 당연한사고를 쫓지말고 다른 특별한 점을 찾아야 한다.

또한 레니게이드 백만장자는 인습적인 사고방식을 타파해야 한다.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는것을 꾸준히 해야 하며,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끌어들이고 창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부, 자유,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 총 7가지의 비밀에 대해서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하찮은 무리를 쫒아 살걸인지 아니면 이탈하여 폼나게 살지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달려있다. 이 책을 통해 이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배워 폼나게 살아보고자 싶다.

머니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상부에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중간과 하부에 있는 사람들을 쫓아가야 하는지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상부에 있는 5%의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생각을 따르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선택과 결정에 있어 매순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철저히 분석을 하여 효과가 있는 것들에만 투자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투자한 것에 대해 효과가 다할때까지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것으 효율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리는 실학을 통해 실사구시의 의미를 이전부터 배워왔다. 다만 행동을 하느냐가 관건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또한 효과적인 것에 집중을 하며 새롭게 발명하는것보다는 재활용을 통한 효율을 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대해서 다시한번 리마인드 하게 된거 같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던 중간에 또한번 심금을 울리게 해준거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좋은 기억이었다. 

자연의 마음결 도덕경

자연의 마음결 도덕경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2년 10월

옛 선현들이 강조한 윤리와 도덕은 어떤것이었을까? 그리고 철학적이면서도 해학적인 그런 삶을 살았을지도 무척 궁금했다. 이 책의 제목인 "자연의 마음결"이라는 문구가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금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도덕적으로 또는 도덕적이지 않게 살았었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될 것 같았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도 도를 아십니까? 라는 소리를 한두번은 들어 봤을것이다. 도대체 이 도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기에 사람을 속여가며 혹세무민하게 되는 것일까? 이와같이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사람들은 아마도 많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총 81가지의 주제를 통해서 도와 덕에 대해 무엇이 올바름인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한자를 잘 모른다. 도덕경에 얽혀있는 한자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읽어보자 노력했지만 역시나 어렵긴 매한가지다. 나는 예전 중학교때 한문을 처음 배우긴 했지만 깊게 공부하지는 않아서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저자가 풀이한 해설을 읽음으로 해서 비록 쉬운 번역이 아니랄지라도 이해는 곧 잘 되는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소설과 같이 쉽게 읽어버리고 넘길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옳고 그른지를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된것도 같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과 이제껏 그르게 살아온 삶을 살아왔다면 한번쯤을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꼭 읽어봤으면 한다. 특히 아직 철모르는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이 어떨지도 들어보고 싶다. 꼰대로서가 아닌 생각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 번아웃 전문가가 밝히는 단단하고 오래가는 조직을 만드는 법
제니퍼 모스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2년 10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것중에 하나는 번아웃이다.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조직의 팀원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직이 하나가 되어 같은 목표아래 있는힘껏 달려나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성장의 기쁨을 누릴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제니퍼 모스는 번아웃 전략가 라고 한다. 번아웃이라는 신조어가 언제 생겼는지 모를정도로 꽤 오래되긴 했지만 번아웃 전략가라니 번아웃에 대해서만 연구해온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한마디로 번아웃에 대한 전문가이다. 조직의 리더는 아니다. 어떻게 하면 조직을 건강하게 이끌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번아웃이 없는 건강한 조직을 이끌 리더가 되는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번아웃을 야기하는 원인으로는 6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과도한 업무량이 있으며, 통제력 상실, 보상과 인정, 인간관계, 공정성, 틀린 가치관 들이 있다.

무엇보다 인간관계로 인하여 번아웃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힘들지 않을까 한다. 인간관계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란 가장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나의 옆사람에게 보다 나은 관심과 대화가 필요한거 같다. 나의 마음을 공감해줄 수 있는 직장 동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닐수 있을거 같다.

직군에 따라 번아웃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리고 이에 따른 처방도 각기 다르다. 상대방도 모두 다르듯이 조직의 리더라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둬서는 안된다. 다름을 인정할줄 아는 리더일수록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그런 리더가 될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노력해야 할것이다.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 맥킨지가 밝히는 최정상 리더들의 성공 마인드셋
캐롤린 듀어 외 지음, 양진성 옮김, 맥킨지 한국사무소 외 감수 / 토네이도 / 2022년 10월

세계 최고 CEO들의 일머리는 과연 어떨까?

무슨생각을 하고 있기에 그 유명한 회사를 책임지고 있을까?

또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앞으로 당신이 CEO가 되고자 하는 리더라면 이 책에서 제시해주고 있는 방법들을 눈여겨 볼만 하다. 이 책은 비지니스적인관점에서의 리더와 CEO를 위한 책이다. CEO 가 된지 얼마 안되었다면 더욱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총 67명의 글로벌 CEO들을 통하여 리더가 꼭 해야할 것들과 마음가짐 등 그리고 리더로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향설정, 조직적 합의, 리더를 통한 조직 운영, 이사회와의 협업,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개인의 효율성 관리 에 관한 내용이다.

특히 조직관리부분에서 인재를 구할때는 훌륭한 사람이 아닌 훌륭한 역할기술서를 준비해야 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투입해야 하는바를 현재 팀장으로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은 CEO 가 될 재목이 아니기에 이사회와의 관계증진에 대한 내용은 확 와 닿지는 않지만 참고할만하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책의 말미에는 CEO라면 CEO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주어진 현재의 직책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며 미래의 CEO 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들도 제시해주고 있다.

윤리적 책임, 다양성, 회복력, 영향력 등은 개인으로서도 증진해야할 항목이다. 안그래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은 CEO 이지만 미래의 세상은 좀더 분업화가 될 것이고 앞으로는 하지 않아도 될 역할부문도 있다. 창조성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이야 말로 CEO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며 이를 가져야만 경쟁력 있는 리더가 될 것이다.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인간관계론은 고전중의 고전이다. 이렇게 유명한 이책 이외에 성공대화론 이라는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성공대화론에 대한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기도 했지만 인문학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 믿음직한 현대지성사의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점은 연설을 위한 지침서와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앞에서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 앞에서 말을 하기란 내성적인 나의 성격으로는 참으로 부담가는 일중에 하나이다. 예전부터 남앞에서 발표를 할때도 말이 점점 빨라지기 일쑤이고 어떤때는 더듬을 때고 있으며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잠시 정적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연습"이다. 말 그대로 정말 당연한 이야기 일것이다. 이론으로만 섭렵하는 것은 늘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를 현실에 적용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 다른것보다는 실천의 문제 이다. 연습을 통해서 나만의 스타일로 대화를 할수 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듯 하다.

말을 하는 사람의 외모나 목소리, 복장 등 외부 요인도 중요하다. 어떤 문제와 맞닥뜨렸을때 목소리의 감정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기에 더욱 그러한거 같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것은 내가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알고자 하는 양 이상으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100점을 목표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200점을 맞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치이기도 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기위해 면접을 준비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면접고사장에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못내 아쉬움을 남겼던 때를 생각해보면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준비를 열심히 하여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기에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