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집 짓다 시리즈 3
신현수 지음, 노준구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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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집>을 읽어보았어요. 전체적으로 흐르는 나홀로집에의 케빈 이야기와 함께 집을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살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아이는 '아픈 역사를 담은 집'부분을 먼저 읽어보았는데 문화에 의해, 종교에 의해 쫓겨 척박한 곳에 삶의 터전인 집을 마련하여 살아간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했네요. 그림과 사진으로 만난 특이한 집의 모양도 신기해하면서 아이가 책을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전통 한옥이 사라진 이유를 듣고 화를 내는 것을 보니 이러니 책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네요. 아이가 모르고 있던 것들을 알게 해주고 또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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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 몸도 마음도 내 맘 같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본격 운동 장려 에세이
가쿠타 미츠요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디고(글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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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하지 않은 운동인데... 나이가 들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뱃살이 늘어나고

조금은 더 건강하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은 있지만 행동은 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요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를 읽고 나니 그래 그런 일반적인 생각보다는

세월의 상처를 견뎌낼 수 있는 건강한 몸을 갖자는 말에 동감이 되면서 '그래~ 운동 해야 겠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책을 처음 봤을 땐 운동장려라고 하니 운동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얘기해주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가쿠타 미쓰요 작가님이 느낀 것들을 써놓은 것이라 공부하는 느낌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글을 보면 작가님과 함께 달린 느낌같이 함께 운동한 느낌이 들었다.

마라톤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달리는 그 느낌이 꽤 괜찮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어서 마라톤, 트레일 러닝, 볼더링, 베어풋 러닝 등을 하는 작가님이 멋있기도 하고~

나도 그런 새로운 것에 두려움 없이 해보는 그런 마음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함께 무뎌지고 강해지는 마음이 아닌지라, 작가님처럼 건강한 몸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마음도 절로 강해지나 싶은 것이 나도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운동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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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 엽서북 : 옐로우 에디션 -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보는 손그림 엽서북
공혜진 지음 / 인디고(글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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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으로 만들어진 엽서를 내 친구에게 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한 책이었어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뭇잎이라든가 소품들을 이용해서 손그림을 그린 것들인데

뜯어서 엽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손그림으로 그리면서 힐링도 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림 그리는 동안 이렇게 그릴까 저렇게 그릴까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고~ 물론 작가님이 그린대로 그려볼 수 있지만 제가 그려보고 싶은대로 그려보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신랑보고도 하나 그려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그려서 놀랬네요. 둘이서 재미나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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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엄마
신현림 지음 / 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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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책 읽을 틈도 없었는데 요즘은 아이가 커서 이렇게 책을 읽는 시간들이 많이 생겼다.

너무너무 좋네~ 이번에 읽은 <시 읽는 엄마>는 시도 읽고 에세이도 읽고 아주 일석이조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지쳤을 때, 그리고 우리 엄마가 그리울 때 읽으면 좋을 그런 에세이였다.

힐링이 되는 시도 읽고, 신현림 작가님의 에세이도 읽고.. 다들 그렇게 엄마가 되어가는 구나 싶은 것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와 엄마, 아빠에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었다.

가족의 소중함~~~ 잊지 말고 잘 살아야지. 후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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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 생물 돌고 도는 세상 5
최옥임 지음, 경혜원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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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살아 있어, 생물>편 읽어보았어요. 우리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가 나오고 또 마침 우리아이와 같이 외동이라 주워온 새끼 고양이를 동생처럼 알뜰살뜰 보살펴 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우리아이도 그래서 친근함을 느꼈는지 더욱 집중해서 보았어요.

동생처럼 아끼는 새끼 고양이 덕에 아이는 생명의 소중함도 깨우치고, 로드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는 생태통로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또 뒷부분에 나오는 생태계 지키기도 약속했답니다. 앞으로는 에너지도 아껴쓰고, 쓰레기도 줄일 거예요.

특히나 아이가 쓰레기가 썩어서 없어지는 시간을 보고 깜짝 놀라더라구요.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일깨워줘서 너무나 좋은 과학동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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