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집 짓다 시리즈 3
신현수 지음, 노준구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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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집>을 읽어보았어요. 전체적으로 흐르는 나홀로집에의 케빈 이야기와 함께 집을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살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아이는 '아픈 역사를 담은 집'부분을 먼저 읽어보았는데 문화에 의해, 종교에 의해 쫓겨 척박한 곳에 삶의 터전인 집을 마련하여 살아간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했네요. 그림과 사진으로 만난 특이한 집의 모양도 신기해하면서 아이가 책을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전통 한옥이 사라진 이유를 듣고 화를 내는 것을 보니 이러니 책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네요. 아이가 모르고 있던 것들을 알게 해주고 또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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