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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
동시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평소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에세이는 즐겨보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문학을 테마로 즐기는 여행을 담은 여행에세이는 처음 본 듯해요.
이과라서 그런지 제대로 읽은 고전 명작이 없어서 아쉽지만
나름 제가 안다고 하는 것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나더라고요.
루마니아 브란성의 드라큘라 이야기는 역사도 담고 있고, 왜 그곳이 관광지가 되었는지까지
자세하게 알려줘요. 또 그곳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풍경이 있는지까지 알려주니
미리 고전명작을 읽고 떠나는 여행도 정말 즐겁겠구나 싶더라고요.
설국을 읽고 떠난 일본 여행 이야기도 계속 눈과 함께 였다고하니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이루어놓은 것들은 변하지만 자연의 풍경은 변하지 않았겠구나
생각이 드니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어떤 느낌으로 글을 썼을까 혼자 상상하게 되네요.
책을 읽으면서 고전 명작까지 떠올리면서 풍경의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재미나더라고요.
미리 책을 좀 읽고선 <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날 듯하다.
*도서 제공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