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 저절로 정리가 되는 <하지 않는 수납법>
미즈타니 타에코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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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보면 정리에 관련된 책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주부들이 많이 구매를 하는지 인기도 꽤 있는 것 같았고 그 중 한 권을 읽어볼까하다가 읽게된 것이 이 책이다.

누구에게나 정리정돈은 필수이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경험해봤을 것이다. 정리수납 컨설턴트인 저자는 정리정돈으로 인해 깔끔해지기도 하지만 가족 모두가 어떤 물건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게되면 사이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와닿는 말이었다. 

어렸을적에 부모님이 내 방을 마음대로 정리한 적이 많았고 이후에 당장 필요한 내 물건을 찾을 수 없어 갈등이 있었던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대단원으로 나누어져있으며 각각 마음가짐, 수납방식 등을 다루고 있다. 대단원은 세분화되어 작은 내용들로 나뉜다.

예를 들어 "숨기지 않는다" 부분에서는 지저분해보인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 물건들이나 잡다한 것들을 보이지 않는 상자 등에 넣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필요할 때 물건을 찾을 수 없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단원에서는 거실, 아이들 놀이방, 주방, 입구 등 다양한 집 안 장소들의 정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루 빨리 저자의 방식들을 적용해볼 것 같다. 정리나 수납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께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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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오판 - 왜 리더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까,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유효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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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리더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얼핏 생각해봐도 지난 두 달 정도 안에 읽은 것만 족히 네 권은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리더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리더를 해보면서 많은 고민들을 했지만 여유가 없어서 그런 고민들을 그냥 안고 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제라도 그런 부분을 독서를 통해 해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더의 오판'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리더로서 잘못된 판단을 하고 후회했던 적이 몇 번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오판을 줄여보고 싶었다. 


저자는 대학에서 MBA 과정을 강의하는 교수인 동시에 행동경제학의 전문가이다. 리더라는 역할에 대하여 행동경제학으로 풀어쓴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책의 제목과 같이 리더가 할 수 있는 7가지 오판을 챕터 제목으로 정해놓고 그 생각들 왜 잘못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1장의 제목은 '우리는 서로 같은 생각을 한다'이다. 즉, 리더가 하는 대표적인 오핀 중 하나가 팀원과 자신의 생각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없다면 서로 이해를 할 수 없는 일만 반복되고 좋지 않을 결과를 낫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을 내세우지말고 비판적 사고를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머지 챕터들도 마찬가지로 리더의 잘못된 생각을 제시하고 어떤 부분이 잘 못 되었는지, 어떻게 사고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자칫하면 권력에 취해서 오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 혹은 팀원들을 어떻게 대해야하고 지휘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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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리더십 수업 - 혼자만 일 잘하는 팀장이 가장 쓸모없다 팀장의 서재 1
김정현 지음 / 센시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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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일 잘하는 팀장이 가장 쓸모없다'


이 책의 부제목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회사에서 팀원들을 이끌어보진 않았지만 항상 이 책에서의 팀장에 해당하는 리더 역할을 많이 해왔던 나의 심금을 울리는 말이었다. 팀원들이 일을 잘 못 할때마다 혼자 밤을 새서 프로젝트를 완성하곤 했었다. 그렇게라도 성과가 좋게 나오면 괜찮은 줄 알았던 나였기에 뜨끔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 여러 대기업에서 팀장의 역량에 관한 강의를 수차례한 경험이 있다. 저자는 해외의 많은 훌륭한 책들이 있지만 한국의 정서 및 조직 문화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한국의 회사 조직에 맞는 내용을 소개한 것이 이 책이다.


앞 부분인 1-5장에서는 팀장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역량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일 잘하던 팀원이 팀장이 되었을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팀장은 단순히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을 하는 능력과 팀장으로서의 능력은 아예 별개이고 그 능력을 이 책이 알려준다. 팀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법과 그에 맞는 일을 부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목표를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도록 만드는 법도 알 수 있다.


6장부터는 업무에서 팀장이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주고 있다. 팀장과 팀원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이나 팀원을 대할 때의 알맞은 말투, 다같이 좋은 성과를 내는 법 등 어떻게 보면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것들을 다룬다.


팀원들을 이끌때마다 궁금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팀원을 대하는 말투 같이 작지만 민감한 부분을 항상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고 많은 팁들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지 막막한 분들께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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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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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어디에 취업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대기업에 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업무 강도는 조금 셀 지라도 갈 수만 있다면 막대한 연봉이 기다리고 있는 대기업을 마다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공대를 다녀본 내가 주변을 둘러봤을때도 아무리 공기업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대기업 쪽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였다. 


이렇듯 여전히 대기업의 인기는 대단해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대기업보단 강소 기업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먼저 1장에서 저자는 시대가 바뀌면서 예전과 달라진 직업 선택의 기준 요소들, 그리고 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야되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2장에서는 강소기업을 찾는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있다. 어떤 강소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었고 이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중견기업이나 강소기업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줄만큼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있다. 


3장에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에 취직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인터뷰한 부분이다. 강소기업에 대하여 설명한 2장도 좋았지만 실제 사례를 인터뷰한 부분도 큰 도움이 되었다. 


4장에서는 앞으로 변화할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될지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일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불리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저 가볍게 강소기업의 정의와 장점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인 줄 알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정부의 지원방안이나 제도, 프로그램 등도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아직도 대기업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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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 스포츠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가이드
박성배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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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편이다. 특히 축구, 야구 등에 관심이 많다. 책소개를 보면 원래 저자가 겨냥한 독자층은 선수, 감독이나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매니저 등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지 망설이다가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서 그냥 읽게 되었다.



알고 읽긴 했지만 역시나 내용 자체는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맞았다.



1-3장까지는 프로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내용들이다. 많은 지망생들이 궁금해할 스포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나야 되는지에 대하여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알려주고 있다. 프로선수가 되려면 다방면으로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4-5장은 실제 스포츠 감독이나 코치를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퍼거슨과 같은 위대한 감독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어떻게 해야 그들과 같이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파트다.



뒷 챕터들은 스포츠 산업의 전망과 미래, 여러가지 전략들을 다루고 있다. 나같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게는 이 부분이 조금 흥미로울 수 있을 것 같다. 멤버십이나 암표에 관한 내용도 있고 e 스포츠의 전망을 다룬 부분도 있다. 또, 베팅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은 어디인지 등에 대한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 재밌게 읽었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여러가지 내용이 다채롭게 들어있으니 스포츠광이라면 한번 쯤은 볼 만한 내용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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