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보면 정리에 관련된 책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주부들이 많이 구매를 하는지 인기도 꽤 있는 것 같았고 그 중 한 권을 읽어볼까하다가 읽게된 것이 이 책이다.누구에게나 정리정돈은 필수이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경험해봤을 것이다. 정리수납 컨설턴트인 저자는 정리정돈으로 인해 깔끔해지기도 하지만 가족 모두가 어떤 물건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게되면 사이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와닿는 말이었다. 어렸을적에 부모님이 내 방을 마음대로 정리한 적이 많았고 이후에 당장 필요한 내 물건을 찾을 수 없어 갈등이 있었던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이 책은 총 4개의 대단원으로 나누어져있으며 각각 마음가짐, 수납방식 등을 다루고 있다. 대단원은 세분화되어 작은 내용들로 나뉜다.예를 들어 "숨기지 않는다" 부분에서는 지저분해보인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 물건들이나 잡다한 것들을 보이지 않는 상자 등에 넣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필요할 때 물건을 찾을 수 없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다른 단원에서는 거실, 아이들 놀이방, 주방, 입구 등 다양한 집 안 장소들의 정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무의식적으로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루 빨리 저자의 방식들을 적용해볼 것 같다. 정리나 수납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께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