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플랜3

일론 머스크 플랜3 - 전기차에서 AI,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
이진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테슬라 주식을 어느 정도 사놓기도 했고 이전에도 일론 머스크 관련 책을 정독했을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당 책을 읽은지 거의 4년이 되기도 했고 그 사이에 머스크의 프로젝트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새로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테슬라 전기차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다

테슬라의 경쟁사는 비야디가 아니라 구글, MS, 메타다"

얼핏 들으면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FSD가 가장 큰 장점인 자동차 회사이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사용자가 운전을 하면서 모은 데이터를 도조 슈퍼 컴퓨터를 활용하여 AI 학습 시킨다. 이렇게 쌓인 수많은 데이터가 더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가는 방법이다.

테슬라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에도 진심인데 AI를 기반으로 하는 로봇을 기가팩토리로 투입시키려고 하고 있고 인간이 하던 단순 노동 작업들을 대체하려고 시도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구상하는 완전한 기가팩토리가 이뤄진다면 기업들은 해당 시스템을 구매할 것이고 이 또한 테슬라의 효자 아이템이 될 것이다.

에너지 사업쪽은 사실 잘 알지 못했는데 테슬라는 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주는 배터리 시스템이다. 즉, 보조 배터리와 같은 개념인데 이전에 값비싼 ESS와 다르게 효율을 높인 ESS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 상용화되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책이 머스크라는 인간에 대하여 서술된 책이었다면 이 책은 머스크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테슬라를 파악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파이썬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토리드론

파이썬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토리드론 [교재+드론] - SW.AI를 위한 최고의 교재 ㅣ 구구박사님의 10대를 위한 시리즈 6
구덕회.박재일.김용환 지음 / 잇플ITPLE / 2024년 7월

'파이썬과 드론'이라는 두 가지 주제는 모두 핫한 주제이다. 파이썬은 어디에서나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친숙한 언어이고 드론 역시 앞으로가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융합해 독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드론 조종에 대한 관심과 내 전공인 전자공학에서 해 본 프로젝트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책은 기본적으로 드론의 정의와 원리, 조종 방법을 쉽게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초심자도 부담 없이 드론을 이해하고 직접 조종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드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 다음,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소개하며 프로그래밍을 알려준다. 생각보다 파이썬 관련 내용이 많았다. 특히 '파이썬 실력 키우기' 장에서는 예술작품 만들기, 엑셀 및 PPT 자동화 등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예제들이 다루어져 흥미를 더한다.

이후 드론 조종에 파이썬을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드론 코딩 기초부터 고급 곡예비행, 키보드 및 마우스를 활용한 드론 조종, 드론 군집비행까지 실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파이썬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과 드론의 결합을 다루는 장에서는 OpenCV를 활용한 컴퓨터 비전, 얼굴 및 손 인식 드론, 머신러닝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전에 OpenCV를 써본 적이 있었는데 조금 더 깊게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파이썬을 배우면서 드론과 인공지능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되어있기는 하지만 초등학생이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울 것 같고 성인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교과서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교과서 - 인공지능 시대의 자동차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자율주행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정원 지음 / 보누스 / 2024년 7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임베디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레 자율주행자동차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먼저 '자율주행 기능의 수준을 정하는 기준, SAE 5단계'를 다뤘는데, 이것의 역할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단계를 명확히 정의하고 분류하는 것이다. SAE 5단계는 자율주행 기능의 발전 상태를 0단계에서 5단계로 나누어 기술 수준을 평가하며, 이는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이 기준은 자율주행 기술의 평가와 인증에 더욱 중요하게 쓰일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구성' 부분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센서, 인공지능, GPS와 HD MAP 활용, 제어 기술 등을 다루며, 이러한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며,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이 구성 요소들은 더 정교하고 복잡해질 것이다.

'운전자와 소통하는 기술의 중요성' 챕터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자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운전자 인터페이스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자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운전자가 자율주행 차량에 신뢰를 갖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중요하게 발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에서는 대한민국의 주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테슬라 정도밖에 몰랐는데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율주행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미래 전망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자율주행에 대해 잘 모르는 비전공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면접관을 사로잡는 해커스 면접 전략

면접관을 사로잡는 해커스 면접 전략 - 합격을 위한 면접 필승 전략서ㅣ대기업/공공기관 면접 대비ㅣ취업 인강ㅣ100가지 실전 면접 질문+Best & Worst 답변 수록
신길자.임영찬.주일돈 지음 / 해커스잡 / 2024년 3월

대학생이고 이제 고학년이다보니 슬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실제 기업 면접은 아직 본적이 없고 어떤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한 면접은 여러번 봤던 적이 있는데 확실히 면접은 많이 해봐야한다고 느꼈고 이 책을 통해 팁을 얻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해커스에서 문제집 말고 이런 책도 만드는지 몰라서 조금 신기하긴 했다. 가장 좋은 점이 잘못된 답안과 모범 답안을 같이 수록해놓았다는 점이다. 처음에 볼 때 아 이정도면 괜찮지 하고 봤던 답변이 잘못된 답안인 경우도 있었고 그럴때면 어느 부분을 어떻게 교정해야될지 알 수 있었다. 여러 질문과 답변을 보다보면 기업이 원하는 것이 어떤 답변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AI 면접, PT 면접, 역량검사 등 최근 기업의 면접 유형도 다양한데 길게는 아니지만 각각의 유형에 대해서도 짧게 팁을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 다음으로 100가지 인성면접 질문을 다루고 있는데 이 정도는 다 보고 들어가야할 것 같다. 한 번쯤 생각해서 답변을 준비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으로는 20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면접 기출을 모아놓은 챕터이다. 삼성, SK, LG, 현대, 포스코 등 여러 대기업을 질문이 계열사별로 수록되어있어서 자신의 분야에 맞게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의 형식으로 되어있다. 한전, 국민연금, 철도공사 등등이 있다.

공부를 하다가 지루할때 넘겨보면서 하나씩 답변을 준비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모범답안을 그대로 활용하기 보다는 그것을 참고하여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인공지능 구조 원리 교과서

인공지능 구조 원리 교과서 - 개발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위한 AI 수업, 머신러닝·딥러닝·CNN·RNN·LLM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송경빈 지음 / 보누스 / 2024년 3월

인공지능은 최근 매우 핫한 테마이다. ChatGPT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AI에 대해서 학습한 적은 있지만 매우 기초적인 원리 정도를 학습한게 다이고 워낙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학습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출판사 시리즈인 반도체 구조 원리 교과서를 읽었는데 기초를 알려주면서도 산업, 최신 트렌드까지 건드리며 소주제별로 내용이 구성되어있었고 인공지능 역시도 같은 형식으로 테마별로 읽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인공지능의 원리가 나온다. 인공지능이 머신러닝, 딥러닝 등 순서로 발전해왔다는 것 정도는 아는 분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서 퍼셉트론, CNN, RNN, 강화학습 같은 용어의 정의를 먼저 이해해야하는데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가령 AI에 투자를 하거나 직접 사용해야할때에도 이 정도 기본 원리는 알고 있는게 도움이 될 것이고 입문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의 목표는 ‘가중치’를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사하강법을 통해 어떻게 찾는지를 보여준다. 사실 필자는 이해를 하고 있는 내용이 많긴 했지만 전체적인 복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뒤로부터는 잘 모르는 내용이었는데 언어모델에 대한 내용으로 자연어처리, 트랜스포머, 워드 임베딩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한 번 읽어서 이해가 완전히 되진 않았고 대략 이런 것이구나 정도만 알 수 있었다. 필자는 AI를 전공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식화가 잘되어있는 이 책만 반복해서 읽으면 AI에 대한 기초 정도는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