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시작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시작하기 - 초보 판매자가 빅파워셀러로 거듭나는
정진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요즘 들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이다. 아마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서 상품을 검색하고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구매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마켓,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도 있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가장 시작하기 쉬운 것이 스마트스토어이고 그렇기 때문에 필자도 다른 곳은 안 건드리고 일단 스마트스토어만 판매자로 등록해놓은 상태이다.

더 많은 스마트스토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스마트스토어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타 오픈마켓에 비해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국내 최대 검색엔진인 네이버를 통해 수많은 고객들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스마트스토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스토어 또한 상위노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이버 쇼핑 알고리즘, SEO (검색 엔진 최적화) 등에 관하여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이며 아무 아이템이나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랩 등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해야한다.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아이템 선정 팁, 고객 관리 등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이 책 한 권만 가지고도 알 수 있다.

관심있게 봤던 부분은 블로그, SNS를 통한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에 관한 부분이다. 상위노출이 잘 되면 좋겠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많은 고객을 유입시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SNS를 통한 마케팅이 필수인데 그 부분도 수록해놓았기 때문에 따로 다른 책을 보지 않고도 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 어떻게 스토어를 마케팅 해야될지 모르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본다.

부의 진리

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유투버 '연금박사'를 아는가?

주식 관련해서 유투브를 좀 찾아본 분들은 아마 연금박사의 유투브 영상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연금박사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연금박사다. 유투브 채널에서 대부분의 영상들이 삼성전자에 관한 내용인데 유투브에서 미처 못했던 말들을 이 책 '부의 진리'를 통해 하고 있다.

유투브 영상과 일맥상통하게 책에서 또한 삼성전자를 살 것을 권유한다. 얼핏 이 말만 들으면 '삼성전자 대주주이거나 삼성전자와 관련이 있어서 본인 이득을 취하려고 그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혀 아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버는 기대를 할 것이다. 그런 마인드로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몇 번 성공을 한다고 해도 그런 생각이라면 언젠가 크게 손실을 보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을 잘 선택하여 내려갈 때 매수하고 올라갈 때 매도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수익률이 적은 삼성전자를 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근 주가만 보더라도 8만원 선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위로 뻗지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급등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투자를 했다가 돈을 잃는 사람이 매우 많다. 수익이 나더라도 손실과 상쇄를 시키면 얼마 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주식의 고수 워렌 버핏과 피터 린치라고해도 시장을 100% 예측할 수 없는데 하물며 공부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수익이 좋을리가 없다.

그럴바엔 차라리 삼성전자 같이 주가가 폭락할 이유가 거의 없고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의 우량주를 사서 장기로 보는 것이 오히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것은 수익률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주식 관련 책들을 읽고 내가 현재까지 내린 결론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 '투자자'의 마음이 아니라 '주주'의 마음으로 주식을 사고 사는 순간 평생 갖고 가겠다고 마음 먹어야한다. '금방 사고 오르면 금방 팔아야지'의 마인드로 접근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

'오를 것을 잘 예측하여 매수를 하고 적절하게 매도를 하면 삼성전자 같은 재미없는 주를 사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읽어보길 권유해본다.

해외주식 투자지도

해외주식 투자지도 -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황호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주식을 좀 해봤다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나라 주식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주식도 할 것이다. 심지어는 미국 주식에만 투자를 하는 분들도 꽤 많이 보았다. 세금 문제도 있고 환전을 해야하는 등 여러가지로 우리나라 주식보다는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지만 장점도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동학개미'라고 한다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서학개미'라고 부른다. 주식 열풍에 일어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활발해졌지만 서학개미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필자 또한 한국의 주식에 절반, 미국 주식에 절반 정도를 각각 투자하고 있지만 그냥 우리나라와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투자 중이다보니 성과는 좋지 않았고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국내 주식을 넘어 해외주식에 꼭 투자할 것을 역설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에 코스피가 있듯 미국에는 다우와 S&P500 지수가 있다. 현재 이러한 지수들이 최고점을 찍을만큼 미국 주식시장이 호황 상태이다. 또한,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준만 잘 파악하고 시장과 연결지어본다면 오히려 한국 시장보다 더 낫을 수 있다. 결정적으로 조그만한 우리나라 시장에 국한되어 투자를 하기보다는 세계로 나아가서 글로벌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주식투자는 필수적이다.

해외주식에 관해 어려운 내용만 다뤘을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부터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2부와 3부가 특히 도움이 되었는데 잘 모르고 있던 분야인 헤지펀드 투자 같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해외주식에 대하여 다루는데 글로벌 시장을 파악하여 투자와 연결짓는 것에 관한 인사이트를 주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종목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것도 좋지만 시장 경제를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은 보지도 않고 뉴스를 보고 어떤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매수를 하고 떨어질 것 같다싶으면 매도를 하곤 했는데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은 후 해외주식투자의 필요성을 더욱 느꼈으며 시장 경제 파악의 중요성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주식에 관한 개념과 이론들을 다지고 해외주식에 관한 인사이트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AI 피보팅

AI 피보팅 - 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
김경준.손진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공대에 재학 중이고 컴퓨터 공학과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과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관심이 꽤 있었다. 부끄럽지만 말만 관심이 있지 졸업한 것도 아니고 일개 저학년 학부생이기 때문에 아는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다른 사람이 아는 것과 같이 그냥 인공지능이 쓰이는 곳이 차차 확대되어 미래에는 거의 모든 곳에 쓰이게 될 것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각설하고 어찌됐건 AI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두 명의 공동저자가 책을 썼는데 '김경준' 저자분은 인문학쪽 전공으로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에 관한 부분을 주로 쓰셨고 다른 저자인 '손진호' 저자분은 이공계쪽 전공으로 실제 인공지능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 

실무자와 경영자가 같이 쓴 책이기 때문에 발전하고 있는 AI의 트렌드와 실무적인 부분을 동시에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 내내 다루고 있는 디지털 피보팅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을 그대로 유지하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그 역할을 AI를 통해 해야한다. 즉, AI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 피보팅을 통해 변화하려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도태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책에서는 AI를 도입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다. 실전 프로세스를 죽 설명해주고 있으며 실무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풍부한 국내, 해외 사례를 통해 AI를 우수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인공지능의 'ㅇ'자도 모르는 필자로서는 앞으로 AI의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질 것이며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는 것 정도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쪽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익숙한 용어일지 모르겠으나 필자에게는 DT니 DX니 디지털 피보팅이니 하는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져서 처음에 이해하는데 꽤 애를 먹었다. 꾸역꾸역 읽기는 했으나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단순히 궁금해서 읽는 나 같은 사람보다는 실무자들에게 힌트를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실제 사례를 읽으면서 어떻게 AI를 적용해볼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1인 기업

오늘부터 1인 기업 - 1인 기업 도구마스터 책 먹는 여자의 비밀노트
최서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6월

이쪽 분야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바로 '1인 기업'이라는 단어다. 필자 또한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는 알게된 지 제법되었지만 너무 특정 분야에만 치중해서 그런지 '1인 기업'은 알게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

저자인 '최서연 작가'는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필자 또한 그 책을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다.

우선 이 책은 1인 기업의 개념, 전망 등 이론뿐만 아니라 1인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들을 소개하고 그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널리 알고 있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뿐만 아니라 3P 바인더, 망고보드, 마인드맵 등의 도구들을 활용하는 법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도구 활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서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필자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특정 분야에만 치중되어 있어서 이러한 좋은 툴들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1인 기업 도구들을 최적화하여 사용하는법이나 1인 기업가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 독서를 하는법 등 1인 기업가가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다. 5장에서는 직장, 또는 다른 일을 하다가 1인 기업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1인 기업에 관하여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Q&A를 30개 제시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한 초보자의 경우 두려워할만한 것들이나 헷갈릴만한 것, 고민이 될 만한 것들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1인 기업 시작을 한층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1인 기업이나 디지털 노마드에 대하여 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는 도구들도 알게 되었고 어떤식으로 1인 기업을 꾸려나가야할지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하나하나씩 배우고 나의 경우에 맞게 적용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