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뭐가 맞는 거죠? - 현직 의사가 알려 주는 맨발걷기 제대로 하기 로드맵
김정훈 지음 / 망고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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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게 많이 느껴다. 점심시간에 근처 운동장에 산책을 나가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공원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왜 갑자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어났지?' 하던 찰나에 맨발걷기와 관련된 책이 눈에 띄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런 나의 궁금증을 책 초반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 우리의 몸 안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있는데 이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전자라고 한다. 우리의 몸은 전자가 돌아다니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전자기기와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자기기를 주기적으로 충전해줘야 하듯이 우리 몸도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맨살로 지구와 만나는 것, 즉 맨발걷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신발을 신는게 매우 보편적이며, 도로는 시멘트로 깔려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즉 흙을 직접적으로 밟을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맨발걷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신발과 아스팔트들은 완전한 부도체이기에 지구에 흐르는 전기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실제로 어떤 실험 결과 맨발로 땅을 밟았을 때 사람과 지구의 전위차가 사라졌다고 한다.

지구의 전기에너지를 흡수하는게 왜 좋을까?

우리 몸에는 산소를 호흡하면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활성산소가 있다고 한다. 이것이 너무 과하면 염증이 많아지고, 우리몸의 세포의 노화가 촉진되어 세포들이 괴사하게 된다. 그렇다고 활성산소가 너무 부족하면, 수명이 다한 세포들이나 외부 침입자들을 공격하지 못해 우리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이 때 땅의 전기에너지를 얻음으로써 이 활성산소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맨발걷기를 하면 발바닥에 있는 근육, 즉 발의 코어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고 한다. 신발을 매일 신고다니는 우리는 이 근육이 단련되어 있지 않고, 지방이 껴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면 발의 접지 능력이 떨어져 넘어지거나 발을 접질리기 쉽다고 한다. 젊었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인이 되면 넘어지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맨발로 걸었을 때 순환이 잘되고, 몸의 감각이 살아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등 장점들이 매우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맨발로 걸어야 잘 걷는걸까?

맨발로 걷는데 무슨 방법이 필요한가? 싶지만 어떤 바닥을 선택하느냐, 얼마나 걷느냐 등 여러 선택사항이 있으니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 책에는 바닥의 종류부터 시작해 속도에 따라 발의 어느부분이 먼저 땅에 닿아햐 하는지, 주의사항 등 참고할 만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다.

맨발걷기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고 실천해보길 추천한다. 효능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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