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제는 내 친구 -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최신 개정증보판
정광재.박경순 지음 / 유아이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 경제는 내친구

정광재.박경순 지음

유아이북스






10대를 위한 기자아빠와 은행원 엄마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목차를 보면 16개의 큰 이야기로 씌여있어요

기회비용 , 인센티브, 가격과 가치 그리고 희소성, 분업과 아웃소싱

저축 투자, 독점과 완전경쟁, 신용, 시간, 선순환과 악순화

4차산업혁명까지 경제의 모든 분야를 촘촘히 다루고 있어요

뒷편에는 어른들이 관심 많은

주식회사와 환율 세금 펀드 보험 이야기도 나와요


책을 다 읽어봤는데 경제와 심리학 사회학이

골고루 어우러져

경제의 모든 분야를 다룬 수업을 받은 느낌이었어요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은손

복지라는 보이는손 이야기도 아이에게 들려줬어요

아직 초등생인 우리 아이들은 조금 어려워해서

제가 읽고 아이들 눈에 들어올 부분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눠봤어요

보이는 손 vs 보이지 않는손

이런 개념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나중에 중학교때 배우게 된다면 이 단어들이 떠오르겠지요? ^^

천천히 가려구요

처음엔 어렵지만 자꾸 듣다보면 

서서히 이해하게 되리가 생각합니다





시간은 돈이다!! 이 말이 좋아서 애들하고 얘기해봤어요

시간은 돈이래

시테크란게 있대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시간표도 다시 한번 작성해보기로 했어요






'부모와 함께 생각해보세요'란 코너가 있어요

공동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좋은 습관을 들일수 있도록 도와줘요 라고 말하네요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쪽 의견을 말해준거에요

강한 제제 보다는 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엄마인 저는 강한 규칙을 세워 벌금을 왕창 물리자고 했네요

이렇게 서로 생각이 다르지만

다른 사람 의견도 들어보고 장단점도 따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좀 어려운 질문들도 있었는데

중학생들의 토론 주제로 쓰면 참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건

제일 처음 나오는 '기회비용' 이었어요

짜장이냐 짬뽕이냐~

마음에 확 와닿쥬?

부먹이냐 찍먹이냐~

삼겹살이냐 잔치국수냐~


아이들에게 콕 와닿았나봐요





아이들 경제 교육은 일찍부터 할 수록 좋다고 하는데

제가 문외한이다보니

방법을 몰라 손 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부터 공부하고 아이랑 생활속에서

눈에 보이는 주제가 나올때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들 부모님이라면 부모님의 가이드로

중학생 이상이라면 함께 토론하는 가이드로

경제는 내 친구~ 함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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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드래곤 클럽 I LOVE 그림책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티드래곤 클럽


케이티 오닐 지음

보물창고



몽환적이고 따뜻한 그래픽 노블 티드래곤 클럽

왠지 따뜻한 허브티 한잔 마시고 싶게 하는 책입니다 ^^




실력있는 대장장이인 엄마에게 그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그레타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무언가로 부터 공격받고 있는 꼬마 드래곤을 구해줍니다

드래곤의 주인은 찻집 주인 헤시키엘

그레타가 구해준 드래곤은 뿔에 특별한 찻잎이 자라는 티드래곤이었어요

헤시키엘로부터 티드래곤 기르는 법을 배워보기를 권유받고 나오는 길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 마네트를 만납니다


그레타와 마네트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요? ^^





드래곤 티클럽이라~ 차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미네트가 자신의 캐모마일 티드래곤의 찻잎으로

첫 차를 만들어 마시는 장면입니다


조심스레 떼어내 

우려낸 차를 마시자

나를 따뜻하게 안아준 사람들과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친절함 온화함 사랑 친밀감

이런 단어가 떠오르네요





티드래곤을 통한 인연으로

나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억이 서로 연결되어있음을 확인 하게 되죠

아~ 너무 가슴 따뜻해집니다 ㅜ.ㅜ




그레타는 사라지는 전통에 대한 가치를 지켜가기로 합니다

자신이 연마한 기술로 멋진 티팟을 만들어 선물하죠


저도 이들처럼

사랑이 담진 티팟에

향긋한 허브티를 우려내어

사랑하는 사람과 차를 마시고 싶습니다 ^^





뒤에 티드레곤 사전이 실려있는데

티드래곤 넘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취향저격이라 보고 또 보고~~ 감탄합니다 

울 딸은 재스민 티드래곤이 젤 멋지대요

전 캐모마일이욧~~~ 꺄~




케이티 오닐은 성소수자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는데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생명체로서 

서로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느껴져서
남성과 여성 이런 구분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었어요

그저 우리는 서로에게 소중한 이인거죠


케이티 오닐의 또다른 그래픽노블도 곧 출시 된다니

꼭 보고 싶습니다





다 보고 나서 울 딸이 티드래곤을 그려줬어요

얘는 날개에서 떨어진 잎으로 차를 만든대요

나무 날개잎차~ 하는 찻잎을 그려줬어요 ^^





신비로우면서 몽글몽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티드래곤 클럽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차한잔 마시며 읽어보세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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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들 -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미래그래픽노블 3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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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난민 소년의 대장정을 담은

불법자들
오언콜퍼.앤드류 던킨 글/ 조반니 리가노 그림/ 민지현 옮김/ 밝은미래



원제인 illegal을 사전에서 찾아봤어요
고등학교때 외우던 그 단어네요
-------------------------------------
1. 불법적인   2. (외국인) 불법 체류자
-------------------------------------
불법적...
불법체류자...

예전엔 불법체류자란 말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요즘엔 난민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네요




자국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더이상 살기 어려운 사람들은
사막 바다 국경을 넘어 생존을 위해 다른 나라를 향해 떠납니다


주인공 이보는 가나의 열두살 소년입니다
얼마전 누나가 일자리를 찾기위해 유럽으로 떠났고
형마저 누나를 찾겠다고 떠났습니다
이보는 형을 찾고자 저 넓은 세상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낙천적이고 생활력 강한 이보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 형을 다시 만나지요
그리고 둘이서 유럽으로 가기위해 숨어서 일하며 돈을 모읍니다





유럽으로 간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사막을 건너야하고
망망대해를 보트로 헤쳐나왔지요
저 작은 배에 수백의 난민이 빼곡히 타고 있습니다

이보와 형은 과연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었을까요?






난민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유럽으로 이주하고 합니다
떠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전쟁을 피하기위해
아이들을 좀더 행복하게 새주고 싶어서
일자리를 얻기위해
공부를 하기위해 ...

모두들 살아남기 위해 난민의 길을 선택합니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몸부림이란 이렇게 처절한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위험에 노출되더라도
가고싶다... 살아남고 싶다...는 기본적인 생존 욕구말입니다



과연 불법인 사람이 있을까요?
불법인간 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섬뜩하고도 비인간적입니다
내가 그 입장에 선다면 
내 자녀가 그렇다면
나도 목숨을 걸고 생존을 위해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난민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최소한 난민의 절박한 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를 도와야 한다는 것두요







난민에 대해 잘 몰랐던 아이들은 읽으면서 많이 놀라워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이보가 물에 빠진 이 장면을 뽑았어요
이보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인것 같으면서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행복하면서도 슬퍼보였기 때문이에요

자기 또래의 친구들이 살아남기 위해 
이런 위험길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이냐며 놀라워했습니다
너무 괴롭겠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얼마전 유투브에서 본 탈북민들도 난민이었다고 얘기해줬지요
요즘 인기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을 함께 보는데
탈북민들의 유투브 채널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북한 이야기도 듣고 탈북할때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지구 반대편의 난민 이야기를 하다
탈북민 이야로 넘어가니 훨씬 현실감이 있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난민의 문제는 먼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의 문제임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래픽노블은 영화같은 만화로
인물의 인생을 생생하게 보여줘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네요


우연히 이번주에 도서관에서 빌린 엘데포
'밝은미래' 출판사에서 나온 그래픽 노블입니다
이 작품도 굉장히 감동적이니 불법자를 보신분들은 엘데포도 추천합니다
이미 보신분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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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
채화영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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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미디어 속 가짜 뉴스에 담긴 불편한 진실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어린이가 알아야할 가짜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채희영 글/박선하 그림/ 팜파스





엊그제 카톡방에서 놀라운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집근처 병원에 방문했었다는 소식이었지요
지방이라 아직 안심하고 있었는데 다들 불안해했어요

저녁때쯤 다시 글이 올라왔어요
아침에 올라온 뉴스가 가짜라고...
사진까지 올라와서 철썩같이 밑었는데 관련없는 사진이었대요

요즘 수많은 소문과 뉴스가 카톡으로 손쉽게 퍼져나갑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다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하며 쉽게 믿어버리지요




가장 많이 떠도는 가짜뉴스는 연예인 관련 기사일듯해요
찌라시 처럼 확인 되지 않는 가쉽거리들이 쉽게 퍼져나가지요
사실이 아니어도 정정기사가 나오거나 사과하는 사람도 없어요
가짜뉴스의 피해자만 남게되요

가짜 뉴스의 특징중 하나가 자극적이어서 잘 기억된다고해요
그래서 진짜 뉴스보다 전파력이 6배나 높다고 합니다
재미나 관심을 끌기위해 작성되기도 하지만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실제 기사의 형태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가짜뉴스의 다양한 예가 여러이야기에 담겨있어서
아이 수준에도 맞고 흥미롭게 읽고 얘기 나눌수 있었어요

-전교학생회장이 되기위해 다른 후보를 나쁘게 말하는 소문을 내는 의찬이
-일제강점기 일본 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일본신문의 거짓기사
-대만에 놀러가서 모자를 사면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모자도둑으로 몰려 신상털린 현수

무서운건 우리주변에서도 아주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에요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이야기를 들려주가 아이가 질겁하더라구요
너무 끔찍한 일인데 정말 있었냐고 몇번을 되 묻더라구요

모자도둑으로 오해받아 sns사진이 공개적으로 떠돌게 된 현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다시한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블로그나 sns에 글 올릴때 공정성과 예의를 지키고 
내 신상은 보호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외국에서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부끄럽게도 전 작년에 처음 들어봤어요
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으며 더 잘 알게 되었네요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미디어와 접촉하고 있는 이 시대는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쓰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삶의 중요한 부분이니 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공교육에서도 미디어리터러시를 만날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9가지 방법이 나와있어요
일단 너무 자극적인 내용이라면 사실인지 확인하기 전에는 판단을 보류하구요
한쪽의 입장으로 나온 기사는 다른 한쪽의 기사를 찾아보거나 그 입장이 나올때까지 기다립니다
뉴스는 진실하다~ 라는 전제를 의심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키워야 합니다
이건 아이도 어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책은 제가 짬짬이 읽어줬는데
이야기가 흥미롭고 놀라웠는지 아이가 열심히 듣더라구요
가짜뉴스라는게 있구나~ 하고 굉장히 놀라워했어요
이제 사실인지 확인하고 받아들이자고 다짐했지요




팜파스의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전에 몇권 봤더라구요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직업탐험대 아주 유용하게 봤구요
소셜 미디어 이야기도 좋았어요
스토리중심에 좋은 정보가 많이 들어있어서
재미와 배움 둘다 잡을 수 있었어요

시리즈를 거듭해 점점 책의 완성도가 높아져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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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종이접기 곤충탐험 1 신난다! 종이접기 곤충탐험 1
맹형규 지음 / 혜지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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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인데 곤충들이 우리집에 방문했어요 ^^




신난다! 종이접기 곤충탐험 1 


맹형규 선생님 지음

혜지원



요즘 종이접기로 별거별거 다 만들죠

유투브보면 드래곤도 만들더라구요 ^^


이번 겨울방학에는 곤충접기에 도전해봤습니다






15가지 곤충을 접을 수 있어요


디자인지가 별책부록으로 들어있는데

한 곤충당 3장씩입니다

넉넉하게 여분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




아들의 첫 도전은 말벌


이때는 난이도가 별로 표시되어있는 줄 몰랐어요

한참 접더니 아들이 어렵다고 주춤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무려 별5개짜리 난이도였어요

어른인 저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




그래서 동영상의 도움을 받았지요 ^^

책에 나온 큐알코드로 봐두 되구요

유투브에 작가님 이름 '맹형규'를 검색하면 찾을수 있답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동영상 보면 해결할 수 있어요





처음이라 한시간쯤 걸렸던거 같아요

어찌어찌 완성!!!


만드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그만큼 뿌듯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난이도 별1짜리 메뚜기에 도전!!!




유후 완성!


하하하 난이도 1부터 차근차근 도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기를 쌓아가다 보면 

높은 단계도 할 수 있을 거에요





흔한 종이접기에 시시함을 느낀다면

색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신난다! 종이접기 곤충탐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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