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전이, 남주의 계략으로 여주가 진창으로 굴렀어요. 결말에 여주가 남주에 대해 알았지만 더 이상 듣지않고 끝나네요. 뭔가 좀 부족한 애매하고 아쉬운, 무튼 잘 읽었습니다.
요즈음 보기 드문 훈훈하고 따뜻한 책이였어요. 아기때 행운여인숙에버려진 여주 선우, 유하지 못하다고 남주 강준을 지방으로 발령을 냈는데 그 p시에서 남주와 여주가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여주의 키워주신 엄마, 주위의 이모님들, 책 읽으면서 행복했고 남주 강준도 넘 멋있었고 남주 부모님도 좋았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여주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남주와의 마찰이 안쓰러웠어요. 아들데리고 둘째 임신한 상태에서 남주 떠나 일본으로 도망갔을때에 많이 실망도 했어요. 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