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거지의 남주 부모님 이야기입니다. 은근 남주가 다정남에 순정남였어요. 미란은 귀여운 여주입니다.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고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어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다집니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데 그 계기로 군인이였던 남주와 만나게 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