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한 작가님 책이라 구매해놓고 이제서야 읽었어요. 아버지의 스캔들로 단란했던 가족이 무너지고 여주는 청주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같은 학교 남주를 만나고 남주는 여주를 짝사랑하게 되죠. 어느날 오해로 남주를 말로써 상처입히며 둘은 오랜기간동안 헤어집니다. 16년 후 여주가 심장이 아파서 병원에서 검진 뱓다 의사인 남주와 재회한 내용입니다. 워낙 믿고보는 작가님 책이라 다 좋아하지만 여주가 복수심에 남조와 끝까지 결혼식 감행한 부분에서는 좀 이해가 안갔어요. 남주가 크게 카리스마는 없지만 여주 끝까지 기다려주고 보듬는 부분은 너무 좋았어요. 에필에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너무 너무 좋았어요. 주변인물 재영과 윤석이야기도 좋았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