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비 생활
가제노타미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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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돈과 마음의 낭비를 줄이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며 나답게 사는 삶을 제안하는 책.

간만에 아주 마음에 드는 돈에 관한 책을 만나서 진짜 즐겁게 (마구 찔리며) 읽었다.

그렇지. 나같은 과잉소비자에게 분명 필요한 것은 바로 '저소비 생활'이었던 것이다~!!!

책 뒤에 붙어 있는 스티커도 넘 귀엽다.

완전 맘에 쏙 들어서 마음에 새기려고 노트에 적어가며 읽었다~!!!

바로 스프레드 시트에, 지출내역과 쇼핑메모를 적기로 한다~!!


월세 포함 70만 원이라는 한 달 생활비 기준 아래에서 살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대신 작은 기쁨과 취향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갑작스런 충동 앞에서 잠시 멈추어보고, 내가 이미 가진 것을 돌아보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게 될 책.

추천👍

✔️적은 물건과 돈으로 살아가는 일 = 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일
✔️저소비생활 = 맞지 않는 환경에 맞추지 않는 기술
✔️현재의 내 모습이 적당히 마음에 들면 쓸 데 없는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월초는 빈약하게 월말은 사치스럽게
✔️돈을 쓰기 전에 머리를 쓴다.
✔️돈을 쓰지 않고 지내는 것은 근력운동과 같다. 가끔 생각났을 때만 하면 충분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야 좋은 습관이 생긴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그만큼 고민이 줄어든다.
✔️ 줄이는 것이 아니라 늘리지 않는다. 뭐든 사지 않고, 가진 것으로만 지내면 된다.


#저소비생활 #가제노타미 #알에이치코리아 #RHK #저소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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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연은미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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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만화가 연은미가 마흔 살이 되어 책과 자신을 만나게 된 과정을 그린 독서 에세이툰.

20대에는 만화가로, 30대에는 전업주부로 살아온 저자는, 40대에 이르러 새벽 15분 독서를 시작하며 점차 잊고 있던 ‘나’를 회복한다.

책 속에는 미야가 읽은 책들이 삶 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가 만화와 글로 담겨 있다.

아이를 키우며 지친 날, 성격 테스트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순간 등 “지금 이 순간”을 붙잡고자 다짐한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전해진다.

독서를 ‘쉼표’로 제안하며, 그림과 글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고 가볍게 읽히는 책이다. 행복하게 책장을 넘기다보면, 다시 책이 읽고싶어지는 책📚🩷





#마흔살미야의독서툰 #연은미 #애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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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번역 - 어린이책에서 시작하는 번역의 모험
김선희 지음 / 교양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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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린이책 번역가 김선희가 20년 넘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번역 실전 안내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번역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놓치기 쉬운 언어 감각, 원문의 뉘앙스를 어떻게 우리말로 살려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먼저 그림책 번역의 기본 원칙과 입말 살리기, 원문과 우리말 사이 균형 잡기에 대해 다룬다. 다음으로 유머, 말장난, 의성어·의태어, 그래픽 노블, 논픽션 등 장르별 특징에 맞는 번역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오역을 줄이는 방법, 사전 활용, 우리말 문체 감각 기르기, 편집자와 협업하는 방식 등 이 담겨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메시지는 ‘공감’이다. 번역은 단순한 언어 변환이 아니라, 독자의 눈높이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번역가는 글자 너머의 감정을 이해하고, 우리말 독자가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을 다듬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좋은 번역은 결국 독자와의 공감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일깨워 주는 책🩷



#공감하는번역 #김선희 #교양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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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상사가 대장이면 좋겠다
데니스 뇌르마르크.크리스티안 그뢰스 지음, 손화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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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덴마크 철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크리스티안 그뢰스가 쓴 리더십 인류학 책📚🩷

저자들은 전통적인 위계적 리더십의 한계를 비판하며, 원시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족장형 리더십’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말한다. 족장은 힘으로 누르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평등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전승하는 존재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권력이 왜 쉽게 타락하는지, 왜 좋은 리더가 되기 어려운지를 분석하며, 리더십의 본질을 “권력은 남을 지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를 지탱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메시지로 전하며 실제 사례와 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현대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 모델을 제안한다.

리더의 권력을 어떻게 건강하게 통제하고, 구성원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지가 중요함을 얘기해주는 책이다.

조직에서 좋은 리더를 바라는 사람뿐 아니라, 스스로 리더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전해주는 책이될 것이다~!!!






#나는내상사가대장이면좋겠다 #데니스뇌르마르크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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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여행자-되기 둘이서 3
백가경.황유지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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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진짜 엄청 깊이 있는 책👍

시인 백가경과 문학평론가 황유지가 함께 쓴 에세이로,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도시 공간 속에 새긴 기억과 상처를 되새기는 하는 책📚🩷

저자들은 인천, 의정부, 안산, 이태원, 광주, 서대문 등 역사와 사회적 사건이 얽힌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걷고 기록하며, 그 공간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내 여행자 되기’란 단순히 지역을 구경하는 관광객의 태도가 아니라, 그 공간의 고통과 흔적을 몸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기억하기”를 실천하는 태도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노동, 재난, 공동체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고, 그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을 묻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골목과 거리도 새롭게 보이게 될 것이다.

진짜 잘 쓴 책인데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10.
그렇게, 어떤 땅에 서든 시간은 우리를 통과한다. 생각보다 우리는 훨씬 통시적인 존재인 거다. 달리 말해 산 자의 발 아래는 많은 죽음이 <있다>. 발아래를 돌보지 않고서야 지금의 땅이 굳건할 리 없어서 근자의 싱크홀은 우리가 무자비하게 파댄 것들이 가라앉음이라는 현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경고로서의 유비적 징후이기도 한 것이다. 이 에세이는 그렇게 우리를 통과하고 관통한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일으킴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관내여행자되기 #백가경 #황유지 #열린책들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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