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SBS 창사특집 제작진 외 지음 / 아트레이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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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책으로, 고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연구를 다룬다. 고래의 생태와 행동,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데 고래의 삶과 환경,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여러 위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래의 생태학적 역할과 그들의 복잡한 사회적 구조를 다루며, 지구 환경과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고래와 나"는 고래의 경이로운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고래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이 처한 위기를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를 조명하고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책과 함께 온 포토북에는 향고래, 흑동고래, 벨루가, 범고래 등 다양한 고래 종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수록되어있다. 고래들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행동들, 예를 들어 고래의 키스 장면, 아기 고래의 장난치는 모습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면들이 고화질로로 실려 있고, 고래의 생태와 그들이 직면한 환경적 위기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고래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좋다. 🐳

#고래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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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양육자 - 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
이승훈 지음 / 트랙원(track1)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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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균형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

부모들이 아이를 기르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며, 아이의 자주적 성장을 돕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돌보고 세상을 돌보는 방식을에 대해 다루는데 1부에서는 양육자들이 겪는 불안과 도전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통해 아이의 자주적 성장을 지원하는 법을 소개한다.


현대 도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북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아이의 자율성과 부모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을 제공한다. 부모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부모됨을 고민하게 되는 책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아이를 키워가며 겪게 되는 어려움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에 좋은 책이다.


57쪽.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믿는 동시에 양육자는 자신의 회복탄력성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도시의 양육자들이 회복탄력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많은 부모가 불안한 사회 속에서 남과 비교하며 소진되고, 우울감을 호소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만 현실을 어쩔 수 없고, 혼자서는 도무지 바꿀 힘이 없다고 말한다. 아이를 양육하는 데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정신 건강도 취약한 상태다. 자신의 회복을 위한 배움, 운동, 휴식, 여행, 영양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시간을 내고, 돈을 쓰는 데에는 인색하고, 자녀 양육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103쪽.
‘만만하지 않은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어른들이 말하니 아이는 점점 불안해진다. 아이가 “더 많은 진로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답하는 건, 어른으로부터 받은 질문 “세상 만만하지 않다. 너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 거야?”에 대해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아이가 내뱉는 하소연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가 스스로의 욕구로 “진로교육 더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착각한다.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아이의 진짜 마음은 “저, 불안해요.”라고 호소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러므로 그 대답을 듣고서 더 많은 정보를 주고,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공포주입식 진로교육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166쪽.
보통 교육은 아이의 약점에 집중한다. 아이가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을 강조한다. ‘영어가 부족하다.’, ‘국어가 아쉽다.’, ‘수학 교과 어느 부분을 더 이해하고, 문제 풀이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는 식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할 때 새로워진다. 아이는 자신이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해낼 때 자신감을 가진다. 작은 성공을 스스로 만들어본 아이는 성공 경험과 함께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들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채워지고, 해결되고, 성장하게 된다. 무엇인가 한 번 해보려고 하는 친구, 선배, 동생과 함께 공동의 목표가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종의 동기부여가 된다.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힘을 얻는다.

✔️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기

#도시의양육자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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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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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인해 햇볕을 자유롭게 누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SF소설 📚

세상은 햇볕을 쬘 수 있는 정도에 따라 1구역에서 7구역으로 나뉘며, 주인공들은 이러한 세상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이야기는 갈색 머리의 하루와 빨간 머리의 주하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하루는 다른 친구들이 괴롭히는 주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줍니다. 이 둘은 계급이 나뉜 사회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데요. 주하는 튀는 머리 색 때문에 주목을 받지만, 하루와의 우정을 통해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웁니다. 이들의 여정은 성장과 자아 발견, 그리고 세상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태양의 아이들"은 청소년들의 복잡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에요. 햇볕이라는 상징을 통해 계급과 권력, 그리고 경제적 이득의 문제를 다루면서,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려냅니다.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도전을 통해 책을 읽는 이들에게 큰 감동과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요🩷

#태양의아이들 #한요나 #넥서스앤드 #앤드 #넥서스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책읽기 #독서 #책추천 #좋은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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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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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설정과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한 소설 📚

주인공 혜주가 실연의 아픔을 겪던 중 우연히 발견한 '첫사랑 A/S 상담소'라는 AI 어플을 통해 첫사랑과 다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 소설은 첫사랑을 주제로 하여, 사랑의 재발견과 화해의 과정을 그리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해, 과거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미완성된 감정들을 정리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인의 고독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롭고 감동적이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나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ㅎㅎ

몽글몽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요.

#첫사랑A/S상담소 #이륜 #서랍의날씨 #상담소 #몽글몽글 #연애소설 #첫사랑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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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지치고, 홀린 - 시인 강정이 쓰고 그린 영화들
강정 지음 / 마름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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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정이 쓰고 그린 영화들 🎥

멋짐이라는 게 뿜어져 나오는 에세이집 📚

시인이자 영화광인 강정이 자신의 영화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이 바로 이 책 📚

총 30편의 영화를 다루며, 각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을 강정이 직접 그린 드로잉과 함께 깊은 에세이를 담고 있다🎥

강정은 영화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반추하며, 독특한 시각으로 영화를 해석한다. 배우의 역할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기도 하며,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강정의 풍부한 영화적 지식과 시적인 문체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영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다. 강정의 해석과 감상은 영화의 새로운 측면을 생각하게 하며, 그의 그림은 영화의 감성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진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 30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내가 본 영화가 4편 밖에 없어서 놀랐고, 나머지 26편도 모두 보고 싶어졌다.


✔️ 두 시간 가까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가 거울처럼 여겨지게 된 것인데, 그러다가 '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관찰한다'는 결론에 달했다.

✔️ 풍경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반영한다. 낯선 곳에서 나는 내가 아니게 된다. 여행은 그래서 흥분되고 설레는 일이자, 무섭고도 잔인한 일일 수 있다. 내가 나의 바깥으로 가는 여행이든 바깥에서 안으로 되돌아오는 여행이든, 결국 떠나는 건 나 자신이고 다시 만나는 것 역시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이다. 그는 과연 같은 사람인가.

✔️ 형사는 자기도 모르게 억눌렀다가 스스로 인정하기 싫었던 진짜 얼굴을 되찾은 건지도 모른다. 나아가, 자신이 진짜라 믿었던 세계가 오히려 허구이고, 도저히 자신이라 인정할 수 없는, 이전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자신 안에서 빛을 밝히며 떠오르는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깨달은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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