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작은 학교입니다 - 2024 책쓰는 선생님 선정 도서
장홍영 지음 / 세종마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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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작은 학교입니다"는 작가가 시골 작은 학교에서 겪은 6년간의 교육 경험을 담은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처음 발령 받은 후 계속적인 성장과,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나는 작은 학교에 있어본 적이 없지만, 작은 학교에서 가능한 다양한 활동과, 그 속에서 아이들과 깊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사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작은 학교라 아마 업무가 많이 몰렸겠지?

첫 해부터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맡아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학생들과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교사가 참 예쁘다.(6년차라고 했으니 아마 한참 후배일테니 예뻐해도 될듯🩷)

운동회, 생존 수영 수업, 학급 문집 만들기, 개별 졸업 축하 영상 제작 등 아이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와서 참 따뜻했고, 초임 교사 특유의 열정과 풋풋함이 나를 미소 짓게 했다.

작은 학교만이 가진 특징인 전교생 간의 교류와 협동의 분위기는 마음을 참으로 따뜻하게 한다.

장홍영 선생님이 어느 곳에서든 따스한 사랑을 전하고, 받는, 행복한 선생님이시길 바라며 흐뭇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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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트레이닝 포스터 (원어민 MP3 제공) - 단어·문법·영어회화까지 한 장으로 완성하는 원어민식 영어 트레이닝
Lingoplanet 지음 / 넥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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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뙇👍👍👍

포스터 하나에 영어 회화의 핵심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 시각적으로 학습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상황별 회화, 기초 영문법, 그리고 실용적인 단어와 숙어, 이디엄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영어공부할 수 있다.

포스터를 방, 주방, 사무실 등 언제든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으면 자연스럽게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제일 잘 보일 수 밖에 없는 칠판에 떡 붙여놓음... 하하하

네이티브가 작성한 현지 상황에 맞춘 회화 표현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학습이 가능하고,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매일 눈에 띄는 장소에 포스터를 붙여 놓으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짬이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제발 공부 좀 해주시길...


#영어회화트레이닝포스터 #넥서스 #영어회화 #영어트레이닝 #영문법 #상황별영어 #실용영어 #포스터학습 #영어단어 #숙어 #이디엄 #네이티브영어 #효율적학습 #언제어디서나학습 #문화와영어 #학습포스터 #영어스터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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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장은연 지음 / 북클로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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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 장은연 / 북클로스

삶의 고난과 회복, 그 속에서 빛나는 오늘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드는 따뜻한 에세이🩷

✔️
저자가 겪은 인생의 위기와 그 후 변화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저자 장은연은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산의 골목길과 바닷길을 사랑한다. 은행원이었지만 지금은 시인이며 부산 중구의 40계단 중간에 〈Kasten〉이란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혁명은 책 읽기와 글쓰기, 음악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곳이다.

특히 저자가 경험한 심폐소생술 사건 이후,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욕심을 내려놓으며 바다와 자연 속에서 잃어버린 평온함을 되찾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숨이 멈췄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휘청거릴 듯한 현기증이 났다. 코트를 입고 가방을 멘 채 서서 그대로 쿵. 넘어진 나만 몰랐다. 나의 세상이 한순간에 무너졌음을. 꺼져버린 이십오 초. 환하던 세상이 종료 버튼을 누르고 까만 한 줄이 되어 삼켜버린 심장. 놀란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모여들었다.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 이태 전 그렇게 심장을 돌려받았다.

그 이후로 삶은 조금씩 여유를 부리며 느려졌고 지금, 이후의 것에 대한 생각은 내려두었다. 자신을 다르게 머금는 것, 방향 전환을 생각했다.

… 하늘빛이 변하듯 나도 조금씩 변했다. 작게, 점점 더 작고 낮게, 크게 점점 더 크고 씩씩하게. 필요치 않은 욕심은 작아졌고 … 바다를 거닐면서 잃어버렸던 호흡과 여유를 찾았다. … 행복의 빛깔을 알고 싶다면 동이 트고 해가 질 때 바닷가에 서 있기만 하면 된다.”

장은연의 글은 마치 피아노 선율처럼 감미롭고,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치유의 느낌을 준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은 빛나는 오늘을 발견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 같다.



#오늘가장빛나는너에게주고싶은말 #장은연 #북클로스 #에세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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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소로 - 일하고, 돈 벌고, 삶을 꾸려 가는 이들을 위한 철학
존 캐그.조너선 반 벨 지음, 이다희 옮김 / 푸른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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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소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을 새롭게 해석하여 우리에게 전하는 책이다.

소로는 일반적으로 자연 속에서 은둔하며 사색과 글쓰기에 몰두한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은 그가 동시에 매우 실질적인 삶을 살았던 노동자였음을 강조한다.

소로는 단순히 숲에서 명상에 잠긴 사상가가 아니라,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며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게 현실과 맞섰던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월든 호숫가에서 직접 집을 짓고, 끊임없이 노동하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해 나갔다. 소로는 육체노동의 가치를 깊이 이해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려고 하였다.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생을 낭비할 가치는 없다"는 소로의 메시지를 통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
11.
소로의 모습은 여럿이지만 유독 한 모습만은 주목받지 못한다. 바로 노동자 소로의 모습이다. 소로를 노동자로 보는 시각은 흔치 않지만 사실상 그는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생각이 깊은 노동자였다. 일은 소로 철학의 뿔리에 있으며 소로의 가장 유명한 저서 '월든'의 근간이기도 하다.

12.
호숫가 집이 완성된 후 진정한 노동이 시작되었다. 글을 쓰는 일이었다. 소로가 밝혔듯이 그는 월든 호수에 일을 하러 간 것이었다. 소로는 목숨이 달린 문제라는 듯 일했고 사실상 목숨이 달려 있었다고 주장한다.

16.
어쨌든 소로는 게으름쟁이는 아니었다. 걸어 다닐 때도 일을 하라고 권유했다. 반추라는 일 말이다. 수필 '걷기'에서 소로는 "걸으면서 반추하는 유일한 짐승인 낙타처럼 걸어야 한다"고 썼다. 그리고 스스로 낙타처럼 걷는 법을 실천했다. 로버트 설리번의 글에 따르면 "소로는 매일 4시간에서 6시간씩 걸었고 매일 수천 다어가 넘는 글을 썼다. 밖에서는 연필로 수첩에 적고 나중에 일기장에 잉크로 옮겨 적으면서 살을 붙였다."

92.
일이 즐겁지 않다면, 놀이 같지 않다면, 신성하지 않다면 신성이 더럽혀진 형태의 노동을 묵인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다”고 우리는 호소한다. 소로는 그런 숙명론에 대해 “인간은 흔히 필요라고 불리고 숙명처럼 보이는 것을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신성을 박탈당하면 “그 인간의 대부분은 곧 땅속에 갈려 들어가 비료가 된다”. 

"일의 의미를 잃으면 삶은 끝이다."


#일터의소로 #존캐그 #조너선반벨 #푸른숲
#월든 #헨리데이비드소로 #소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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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킬 수 없는 도마뱀 청소년 2
빅토리아 잉 지음, 강나은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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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와 그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다룬 그래픽 노블📚

주인공 밸러리는 어릴 때부터 엄마의 과도한 기대와 식습관에 대한 강요 속에서 자라며, 자신의 몸에 대해 불편함과 거부감을 느낀다.

밸러리는 "착한 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늘 엄마의 기대를 충족하려고 음식을 억제하며, 결국 섭식장애를 겪게 된다. (밸러리의 엄마가 딸에게 끊임없이 '먹지마라'고 하는 게 참 불편했다.🥺)


밸러리는 점점 자신의 몸을 감옥처럼 느끼고, 주변의 기대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며 더욱 힘들어한다.

결국, 자신이 몰래 사랑하던 앨런이 '마른' 자신이 아닌 '뚱뚱한' 조던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된 밸러리는 조던에게 폭발하고 만다.

이 책은 단순히 다이어트나 외모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이 아니라, 섭식장애를 '심리적 질병'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

사회적 압박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몸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를 탐구하며, 주인공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정교하게 표현한다.

밸러리는 자신의 섭식장애와 싸우며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이 책을 읽으니,
"그냥 행복한 돼지로 살까?" 싶은 합리화가... 🤣





#삼킬수없는 #빅토리아잉 #작은코도마뱀 #섭식장애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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