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조선시대 인물사 - 사적으로 보는 조선 인물들의 발자취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김혜민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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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조선 500년을 움직인 인물 32명을 선별하여, 그들의 삶과 선택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만들었는지를 인물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 책.

왕과 대신, 장군, 선비, 여성 예술가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 장마다 인물들이 처한 시대의 맥락과 인간적 고뇌가 조화롭게 그려진다.

MBTI 심리 분석 같은 현대적인 시도를 통해 그들의 성격과 동기를 추측해 보는 점이 다른 역사책들과 다르고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역사 공부가 힘겹게 느껴지는 친구들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올 만한 구조로 되어 있고, 인물 중심 접근 덕분에,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조선의 역사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로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인물사 #김혜민 #팬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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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심리학 카페 - 11주년 특별 개정판,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마음 수업
모드 르안 지음, 김미정 옮김 / 클랩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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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몇년 전에 밀리에서 읽었던 책인데 너무너무 좋았다.
(아마 내 밀리 1위 책일거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써는 가장 좋아하는 책을 고르는게 정말 어려운데,
이 책 탑텐 중 하나다. 분명👍

이번에 11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
18년 동안 파리 바스티유의 한 지하 카페에서 열린 심리학 카페에서 만난 5만 명의 이야기 중 보편적인 상처와 마음의 동요를 다룬 조언 29가지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치 내 주위의 아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들린다. 특히 어린 시절의 상처, 완벽주의, 사회적 기대, 관계의 거리감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 때면 나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다.

전문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사례 중심으로 써서 심리학이 낯선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
위로받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마치 마음이 허물어지는 공간에서 조용한 손을 잡아주는 친구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
추천, 또 추천🩷

☕️
줄을 너무 많이 쳐서 책이 온통 형광펜🤣
종이책으로 다시 만나 넘나 행복🩷
⠀⠀


53.
우리의 마음은 무쇠가 아닙니다.
내 마음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않을 유일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런 나조차 내 감정을 무시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내가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
여전히 밀리에서도 읽을 수 있다.
11주년 개정판은 10월 10일부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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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심리학카페 #모드르안 #클랩북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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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후의 역사 - 1만 1700년 기후 변화의 방대한 역사를 단숨에 꿰뚫다
프란츠 마울스하겐 지음, 김태수 옮김 / 빅퀘스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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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류와 기후가 함께 걸어온 1만 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긴 여정을 다룬 책📚

저자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부터 소빙하기, 산업혁명과 화석연료의 시대까지, 기후 변화가 문명의 성쇠와 어떻게 얽혀 있었는지를 세밀하게 풀어낸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위기가 있다면 이것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오래된 역사의 연속선 위에 있다는 것을.

다만 이번에는 인간 스스로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농업의 시작, 인구의 이동, 사회의 위기와 부흥 속에 늘 기후가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자연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기후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지켜내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꿰뚫는기후의역사 #프란츠마울스하겐 #빅퀘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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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 2 -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 이어령의 말 2
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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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국 지성 이어령 선생의 어록집으로, 생전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사유를 ‘생명’을 중심 주제로 엮은 책.

창조가 주제였던 1권에 이어, 2권은 삶과 죽음, 자연과 문화, 일상과 상상 등 인간 존재 깊은 곳에서 울리는 언어들을 고른다. 이어령 선생의 미공개 원고, 메모, 강연 속 문장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선생이 평소 강조해온 ‘생명에 대한 책임’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생전 이어령 선생은 “한 권을 통해 후대의 독자들이 내가 평생 해온 지적 탐험을 쉽게 이해하면 좋겠다”며, 자신이 떠난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후대에게 등불과 같은 책을 남기고자 했다. 『이어령의 말』은 그런 그의 뜻에 따라 수년간 기획과 편집을 거쳐 완성된 이어령의 유작이자 지적 유산이다.


책은 아홉 가지 키워드(감성, 지성, 자연, 문화, 물질, 정신, 일상, 상상, 생명)을 중심으로 그의 말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담고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조용한 울림으로 다가와, 나의 삶에 대해서도 사유해보게 된다.

38
네 머리로 생각하라. 네 생각을 놓아두고, 왜 남의 생각을 빌리려 하는가. 이런 습관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진다. 너희 모두 천재고, 너희 모두 가슴에 정말 귀중한 보석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을 잊지 마라. 더구나 그것 없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겠는가.

95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느낀다. 그렇게 푸르며 그렇게 싱싱한 생명의 율동을 생각한다. 우울하고 슬픈 날에도 나뭇잎이 트이는 신록을 보고 있으면 살고 싶다는 욕망이 가슴을 뻐근하게 한다.

169
현대인의 위기는 일할 때가 아니라 일을 멈출 때 생긴다. 자기가 자기에게로 돌아오는 그 시간인 것이다. 퇴근 시간이 되면 우리는 회사의 의자에서, 서류에서 놓여난다. 우리를 붙들고 있던 것들, 끝없이 명령하던 것들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기계는, 모든 도구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적으로 재빨리 사물성을 회복한다. 그러기 때문에 방패나 칼은 싸울 때에만 무기일 뿐, 평화로울 때에는 조각과 마찬가지로 벽의 장식물이 되는 것이다.

311
인간의 한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탄생과 사망이다. 생의 시초와, 그리고 그 생의 마지막보다 대체 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또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탄생을 기억할 수 없고 우리들 자신의 죽음을 말할 수가 없다.









#이어령의말2 #이어령의말 #이어령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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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책
로스 게이 지음, 김목인 옮김 / 필로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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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기쁨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기록하며 기쁨 그 자체를 깊이 경험하는 에세이.


정원에서 발견한 식물의 생명력, 비행기 안에서의 작은 의식, 낯선 이들과의 하이파이브 - 시인 로스 게이가 한 해 동안 포착한 기쁨의 장면들


평범한 하루 속 햇살, 사소한 대화, 익숙한 냄새 같은 작은 사건들이 가진 경이로움을 조용히 포착하며, 단순히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발견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102편의 에세이는 친근하고 따스하다.
부담 없는 말투로 부드러운 미소를, 묵직한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읽는 동안 문득 '지금 이 순간 내가 경험하는 작은 기쁨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떠오른다.

하루하루 지나치는 길 위의 풍경, 불현듯 마주친 누군가의 친절, 차 한잔의 여유 같은 것들이 언젠가 돌아볼 때 삶의 중요한 조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 기쁨들을 더 자주 보게 되고, 그것이 쌓여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질 거라는 믿음을 주는 책🩷





#기쁨의책 #로스게이 #필로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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