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편지
설라리 젠틸 지음, 최주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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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완독그램

호주 다빗상과 네드켈리상 수상 작가 설라리 젠틸의 본격 심리 추리소설📚

이 책의 원제는 the woman in the library인데, 그래서인지 보스턴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시작된다.

작가인 프레디는 도서관 열람실에서 세 명의 낯선 사람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러던 중 여자의 비명 소리가 울리고, 네 사람은 ‘캐럴라인 펄프리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이후 프레디에게 그 때 그 여자의 비명을 녹음한 사진과 도서관에 함께 있었던 윗의 집 문 사진이 도착하고, 의심과 공포는 배가 된다.

소설은 해나라는 소설가가 쓰고 있는 이 미스터리물과 또 이 소설을 받으며 해나와 편지로 소통하고 있는 리오의 편지, 이 두가지 이야기가 액자식으로 진행된다.

책을 읽으며 점점 리오가 수상해지고, 해나가 쓰고 있는 소설 속에서도 케인, 마리골드, 윗 중 누가 범인일까... 궁금해진다.
(리오는 현실에서도 소설 속에서도 수상하다)




이 책의 물리적 디자인은 정말 너무나 훌륭하다. 편지지 느낌의 표지, 실링 스티커, 띠지 속 피 자국과 지문 처리 등은 진짜 두꺼운 편지를 읽는 기분이 든다.

역시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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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 아름다운 밤에
아마네 료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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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마네 료의 2010년 데뷔작으로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본격 미스터리📚

'공감각'이라는 독특한 능력을 지닌 탐정 ‘오토미야 미야’를 통해 연쇄 방화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공감각자 탐정’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
도쿄 곳곳에서 연쇄 방화 사건이 발생하고, 화재 현장에서 항상 같은 향이 감지된다.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감각 능력을 지닌 탐정 오토미야 미야가 나선다. 소리를 보면 색이 보이고, 향을 들을 수 있는 미야는 상식으로는 풀 수 없는 단서를 감각으로 포착해내며 수사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기묘하면서도 매혹적인 감각의 세계 속에서, 미야는 점차 범인의 정체와 사건의 배경에 다가가는데...

✏️
공감각을 창의적으로 응용한 설정이 굉장히 창의적이다.

아마네 료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해 직접 취재를 했다고 한다.

작가는 “리얼리티가 필요하면 디테일에 충실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무대 장치로만 활용한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공감각 아름다운 밤에』에서도 취재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묘사들이 사건현장과 인물들의 심리를 실감나게 전달한다.

또한 작가는 만화 『기생수』로부터 “제목과 구성은 재미를 위해 과감히 바꿀 수 있다”는 창작 태도를 배웠다고 한다.

아마도 이 영향으로 인해 장르의 틀을 넘어서는 유연하고 실험적인 글을 썼을 것이다.

신선한 추리 미스터리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공감각아름다운밤에 #아마네료 #블루홀식스
#본격미스터리 #추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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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 - 철학의 문을 여는 생각의 단어들
이충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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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꺄~~~~ 다정한 철학자 <충코의 철학> 팬들 소리 질러~~~🎵🎶💜)

✏️
유튜브 ‘충코의 철학’을 운영하는 이충녕은 이 책을 통해 고대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일상 속 질문과 연결해 쉽게 풀어낸다.

플라톤, 칸트, 니체, 데카르트처럼 익숙한 철학자뿐 아니라 호르크하이머, 버틀러 등 생소한 사상가들까지 아우르며,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철학 개념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자가 직접 생각을 확장하고 연결하는 연습을 하도록 돕는다.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지도를 그려가는 방식이다!!

철학이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도, 지적인 자극과 함께 삶을 성찰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철학 공부에 필요한 최소한의 출발점이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철학,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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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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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다🩷
이번에도 너무나 쫀쫀하게 재미있는 이야기👍👍👍

✏️
내털리Natalie는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회사에서 인기가 많은 직원이다. 반면 옆자리에 앉은 동료 돈Dawn은 조용하고 이상한 면이 많은 인물(머리가 소년처럼 짧고, 집착하는 성격, 거북이'만' 좋아한다)로, 사내에서도 고립된 인물이다.

어느 날 아침, 늘 제 시간에 출근하던 Dawn이 출근하지 않았다. Natalie는 Dawn을 걱정하는데... 어제, 그녀에게서 온 이메일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다.

뭐지? 무슨 할 얘기가 있다는 거지??

Natalie는 처음에는 그저 별 거 아닌 사건 정도로 여겼지만,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간다.

Natalie와 Dawn, 두 인물의 시점을 교차로 보여주며 독자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계속 의심하게 만든다.
(처음엔 Natalie가 수상했다가 점점 Dawn이 수상해질 것이다)

Dawn의 집착, Natalie의 이중적인 모습이 이상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변 사람들이 다 수상하게 느껴진다.


✏️
프리다 맥파든 특유의 간결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구성도 돋보인다.

책을 한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가 없다.
(첫 장을 넘기고 같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심리 스릴러 팬이라면 물론이고, 반전과 서스펜스를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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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
리처드 바크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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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의 또 다른 하늘 이야기 ✈️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삶’을 찾아 떠나는 리처드 바크의 비행 에세이📚

바크는 ‘퍼프’라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에서 워싱턴까지 5,000km를 날았고, 이 에세이에서 그 자유로운 여정을 담았다.

첫 이륙의 비틀거림부터 우당탕탕 착륙, 그리고 하늘에서 나누는 유머와 철학.

바다와 대륙을 가로지르며 바크는 끊임없이 묻는다.

“너는 지금 진짜 자유롭게 살고 있니?”

작고 낡은 비행기와 늙은 작가의 여정 속엔 우리 모두를 향한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담겨 있다.

12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순간, 마치 하늘을 함께 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바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네 안의 자유를 따라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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