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틱톡과 레딧을 뜨겁게 달구며 역주행하고, 펭귄 '빈티지 클래식' 라인업에 편입된 스티븐 L. 펙의 압도적인 사후 세계에 대한 책📚 독실한 모르몬교 신자로 살다 죽은 내가 도착한 지옥은 불구덩이가 아니라, 키오스크로 음식까지 주문할 수 있는 맞춤형 도서관 형태의 공간이다. (여기까지 읽고는 오? 좋은데 싶었다 ㅎㅎㅎ)🗝️ 이곳을 탈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너무너무너무너무 넓은 거대한 도서관(자유낙하를 해도 끝이 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생애가 전부 기록된 '단 하나의 책'을 찾아 반납 슬롯에 넣는 것이다.♾️ 아니 근데 책이 무한한게 아니라 유한하기는 하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그렇지. 포기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확률과 희망이라는 가혹한 형벌 속에서, 이 지옥에 모인 사람들은 사람들은 수백, 수천 년 동안 의미 없는 책을 읽고 버려가면서 서서히 기이한 광기와 고립에 사로잡힌다. (굿플레이스나 인시던트가 생각난다. 오랜 시간 무한한 굴레.)✏️ 은근한 광기가 가득한 170페이지도 안되는, 하지만 읽는 내내 괴로울 지옥 #지옥에서의짧은체류 #스티븐L펙 #자음과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