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원전대로 읽는 세계문학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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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과학소설의 시작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된 고전이지만, 지금 읽어도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
(동명의 영화를 보고 완전 충격이었어서, 원작을 너무 읽고 싶었었당~ 80만년 후의 이야기가 메인이었구나~!!!)

새움출판사의 새로운 번역본은 웰스의 문장을 깔끔하게 살려 주어, 시간 여행이라는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도 서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시간 여행자’가 스스로 만든 기계를 타고 약 80만 년 후의 미래로 향하며 시작된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인류의 두 종족, ‘엘로이’와 ‘몰록’을 마주친다. 주인공은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유일한 기계인 ‘타임머신’을 잃어버리고 헤매던 중, ‘엘로이’와 ‘몰록’ 사이의 섬뜩한 관계, 그 컴컴한 관계의 구조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비록 상상 속 인류의 아득한 미래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떨떠름한 여운을 남기는 장면들이다.

단순한 모험담처럼 시작되지만, 미래 사회의 모습이 드러날수록 이 책은 철학적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인간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문명은 어디로 흘러가며, 결국 우리는 어떤 종말로 향할 것인가.

『타임머신』은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지만, 사실은 지금 우리의 문명과 인간성을 비추는 거울 같은 책이다.

100년도 넘은 고전이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아주 신선하다.












#타임머신 #허버트조지웰스 #새움

#우주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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