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죽을 텐데
고사카 마구로 지음, 송태욱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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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숲속 별장에 초대된 하루살이회 회원들(모두 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첫째 날 평온하게 지낸 뒤, 이튿날 아침 벽에 걸려 있던 그림은 무자비하게 찢겨 있고, 한 회원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처음엔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회원인 의사들의 검안으로) 지병인 암으로 인한 죽음인가 싶었지만 탐정인 주인공 나나쿠마의 조수인 야쿠인은 살인사건이라 의심한다. 사건은 점점 음모와 비밀이 쌓인 본격 미스터리로 전환된다.

문체가 독특하게 여겨진 책이다.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며 갑자기, 사건을 서술하던 '나'가 죽어버렸다. 오잉?

더 궁금해진다.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 🏆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과 규칙에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양한 트릭과 반전을 여러 겹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작가는 초고령사회라는 최근의 일본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노인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소재로 삼아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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