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여자들 - 우리의 잃어버린 감정, 욕망, 행동에 관하여
엘리스 로넌 지음, 정혜윤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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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좋은 여자’로 길들여졌을까?

『도둑맞은 여자들』은 수천 년간 이어져온 가부장제와 종교, 사회문화적 규범이 여성에게 덧씌운 죄의식과 억압을 조목조목 짚어낸 책이다.

나태, 시기, 탐욕, 교만... 그동안 여성들이 ‘죄’라고 배워온 것들이 사실은 여성의 욕망과 본능을 억누르는 수단이 아니었을까?

엘리스 로넌은 철학, 문학, 예술, 종교를 넘나들며 여성의 자율성과 정체성이 어떻게 빼앗겼는지를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드러낸다.

“왜 우리는 늘 자기 의심에 시달리는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의문이 아니라,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도전인것이다.

단순하게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억압을 해체하고,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고 싶은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도둑맞은여자들 #엘리스로넌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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