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제1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 🏆 17년간 함께한 반려 타란툴라 '두희'의 죽음을 통해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탐구하는 작품 🕷 수현은 두희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반려동물로서 거미를 키우는 데 따른 사회적 편견과 가족 간의 갈등을 겪는다. '펫로스'와 '동물권'이라는 현대적 주제를 다루며, 인간 중심적 시각을 넘어 인간과 동물과의 존재와의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인간 너머의 영역을 끈질기게 탐색하려는 서사적 시도가 소설의 동시대적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고, "비인간과의 실존적 교류로 인해 가해진 삶의 변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고 했다.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며,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냄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나의 아롱이도 올해 17살이라서 더욱 감정이입하며 읽었다. 🕷 😭7.나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위로할 것이다. 하지만 두희가 거미란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44."괜찮아. 가족이잖니. 원래 가족끼리는 한 번씩 싸우면서 지내는 거야. 너무 화목하기만 하면 그것도 밋밋하고 재미없어.”엄마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온 사람처럼 활기가 넘쳤다. 엄마에게 가족이란 모든 사건의 주범이며, 동시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인 것 같았다. 내게도 가족이란 마법 같은 단어였다. 그것은 평생을 할애해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였고,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단번에 설명하는 말이기도 했다.그런 면에서 두희는 내 가족이었다.139.나는 알고 있다. 내가 앞서간 사람들과 같은 동작으로 같은 것을 감각하며 그들이 겪는 비슷한 난관에 봉착하고 단계적으로 성장하리란 것을. 내가 수영장에 오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다이빙을 배우고 턴을 익히라는 것을. 이 수영장 안에서 나는 흘러가고 있었다. 레인의 안팎을 채운 사람들과 함께, 두희가 떠난 이후의 시간과 함께.#거미는토요일새벽 #정덕시 #은행나무#소설 #한국소설 #반려동물 #당선작 #수상작#신간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감상문 #책벌레 📚🐛 #출판사 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기쁘게 읽고, 진심을 다하여 #서평 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