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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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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작가의 『엉뚱한 과학책』은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기발한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교양서이다.
'은근한 잡다한 지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2만 명의 구독자에게 과학의 재미를 전파한 저자(김진우/은잡지)는, 이번 책에서 '비 오는 날 관절이 왜 아픈지', '행성은 왜 둥근 모양인지' 등 완전 궁금하지만 쉽게 알기 어려웠던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공해줘요~!!
'낮술을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오이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인 이유'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싶은 일반 독자부터, 자녀와 함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구요~ 어른들도 교양 삼아, 짧고 굵게 읽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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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궁금했던 건 "오이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는" 이었습니다.
저는 오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이를 완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왜일까요?? 🥒
p.322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냄새를 맡는 것도 아주 싫어합니다.
(왜????????????????????)
p.323.
이들이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오이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향때문입니다. 오이를 먹으면 느껴지는 쓴맛은 오이의 양 끝 부분에 있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쿠쿠르비타신은 박과 식물이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오이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같은 식물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쿠쿠르비타신은 쓴맛이 나는 것 뿐만 아니라 독성을 띠고 있는데, 농물들이 쿠쿠르비타신을 먹있을 때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즉 식물이 쿠쿠르비타신 성분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해충이나 농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던 것이죠. 비슷한 맥락으로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식물이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독성 물질입니다.
오이를 먹었을 때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나온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쿠쿠르비타신 때문입니다. 물론 이 물질이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순 없지만, 오이를 싫어하는 원인이 되긴 합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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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기쁘게 읽고, 진심을 다하여 #서평 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