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랜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렸다!!! 더글라스 케네디!!!!


2036년, 미국이 두 개의 나라로 분열된 미래를 그린 SF 스릴러이다.

소설가 장강명은 이 책에 대해 " 이 책을 읽을지 말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걱정 말고 읽으십시오! 진짜 재밌습니다.'" 라고 했다.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마치 악몽을 꾸듯 섬뜩한 미국의 미래 이야기'



이복자매인 샘과 케이틀린은 각각 연방공화국과 공화국연맹의 정보요원으로, 서로를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두 나라는 극단적으로 상반된 정치적 체제를 대표하며, 연방공화국은 채드윅 칩(생체 칩)을 통한 감시 사회, 공화국연맹은 종교적 엄격함을 바탕으로 한 독재 국가이다.

사실은 자매였던 두 정보요원이 서로를 죽여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치열한 첩보전을 펼쳐나간다.

작가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오늘날 미국 사회의 정치적 갈등을 극단화한 미래를 묘사하며, 분열과 대립의 결과는 어떨 것인지에 대해 묘사한다.

2023년까지의 현실과 그 이후의 상상
기발하구나~
(작가는 이번 대선에 바이든이 다시 나올 거라 상상했다.)



42.
인간은 살면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많아. 자네 부친도 예외가 아니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네에게는 배다른 자매가 있어. 게다가 우리의 적이야. 공화국 연맹 경찰국 요원.

64.
원래는 미합중국이었다가 두 나라로 분리된 연방공화국과 공화국연맹은 끔찍한 이혼 소송을 겪은 예전 부부처럼 서로를 미워하고 적대시했다. 시간이 갈수록 원한이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축적되고 있었다. 나라가 분리되는 바람에 소모적인 논쟁과 사화적인 갈등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아직 미합중국이었던 시절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있기에 서로 상대에게 분리의 책임을 떠넘기며 치열하게 싸울 수 밖에 없었다.




#원더풀랜드 #더글라스케네디 #밝은세상
#장강명추천 #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미래이야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서평 #책벌레 #출판사 로부터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다해 #서평 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