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가족
가와세 나나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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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가족』은 『만사 조심하라』로 제57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가와세 나나오가 쓴 ‘인터넷 동반자살 지원자들의 위기에 빠진 아기 구하기’ 이야기입니다.

깊은 밤 산속, 오로지 자살을 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요.

잠시 후, 그들이 숨어든 산속에 또 다른 존재인 수상한 여자가 등장하지요.

배낭을 메고 나무숲으로 들어갔던 여자는 무언가를 버리고 산을 떠납니다.

네 사람은 원래 목적대로 차의 틈을 테이프로 꽁꽁 막고 연탄불을 피우려는 순간,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네 사람은 버려진 배낭 속에 갓난아이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지요.

네 사람은 자신들의 처지도 잊은 채, 이 아기를 당분간 보호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칭 아기 엄마라는 여자가 SNS에 영상을 올리고, 이 때문에 그들은 꼼짝없이 유괴범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이 누명을 벗기 위해 이들이 택한 방법은?
그 방법을 좌충우돌 이뤄가는 여정과 그 여정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
각자의 삶에 절망한 네 명의 사람들은 오직 자살을 목적으로 모였지만, 우연히 발견한 아기와 그 아기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이들이 아기를 돌보며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에서 작가가 말하는 바가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불신하던 네 명의 사람들은 아기를 중심으로 서로 도와가면서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서로에게 오픈하게 됩니다.

아기를 돌보는 과정은 이들에게 새로운 책임감을 심어주고,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들은 모두 상처와 고통을 안고 있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4일 동안 그들이 겪는 일들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에, 이들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거죠.

지요코, 하세베, 나쓰미, 리쿠토는 어린아이 유괴범이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그들은 상처를 치유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미스터리인가 싶었다가 힐링 소설이었던 '4일간의 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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