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의사』 는 의학과 영화라는 두 가지 분야를 독특하게 융합한 교양서이다. 실제 의사인 저자가 영화 속 사건과 인물들을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의 정보를 준다. 총 4개의 Chapter로 나뉘며, 각 Chapter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는데 첫 번째 Chapter에서는 『곤지암』 과 같은 공포 영화들에서 왜 병원이 공포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지 설명해준다. 저자에 따르면 의학적 시각에서 본 병원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장소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요소가 많은 공간이라고 한다. 두 번째 Chapter에서는 『올드보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같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앓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의학적으로 분석한다. 세 번째 Chapter에서는 『스틸 앨리스』 와 같은 영화에서 다룬 질병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다. 의학적 지식 뿐 아니라, 철학적이며 인문학적 사고를 갖춘 저자의 분석 덕에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1편 중 내가 본 영화가 많아서 아주 좋았다. ㅎㅎ#영화관에간의사 #유수연 #믹스커피 #영화속의학 #의사의교양수업 #교양서적 #영화와의학 #영화해석 #교양인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서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