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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허니스
라이언 라 살라 지음, 이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6월
평점 :
라이언 라 살라의 "더 허니스(The Honeys)"는 공포와 미스터리가 가득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성별이 유동적인 17세 소녀/소년 마스 매티아스(Mars Matthias)로, 쌍둥이 자매인 캐럴라인(Caroline)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명문 여름 캠프인 에스펜 서머 아카데미(Aspen Summer Academy)에 참가한다.
캐럴라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뭔가가 배경에 있음을 직감한 마스는 그녀의 친구들이자 '허니스'로 불리는 소녀들 그룹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 소녀들은 에스펜의 벌집을 관리하며 외모와 성격 모두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위험한 느낌을 준다.
마스는 캐럴라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에스펜의 어두운 비밀들을 파헤치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캠프의 아름다운 겉모습 뒤에는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마스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와 맞서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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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공포와 심리 스릴러 요소가 잘 결합된 작품
서정적인 문체와 함께 미스터리의 서서히 풀어지는 과정이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캐릭터들의 세밀한 묘사와 깊이 있는 내면 심리 표현은 이 소설의 큰 장점입니다.
마스의 캐릭터는 특히 인상적인데, 마스가 겪는 슬픔과 혼란,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사회의 이분법적 성 역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허니스와의 관계가 감동이다.
중반부로 넘어가면서부터 모호한 느낌이 강해진다. 성장과 치유, 연대의 힘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화될 예정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머릿속으로 장면들이 상영되는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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