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준다는 신비로운 바다와 그 바다에서 올라온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각자의 고통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입니다. 소운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고통스러운 일상을 견뎌내고, 연호는 타인의 고통을 게임처럼 여기지만 결국 진겸 앞에서 무너져 내립니다. 영의는 연인의 폭력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들 모두는 바다에서 온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각자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진정한 욕망과 마주하게 됩니다.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와 그로 인한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작가는 미스터리한 '그들'의 정체를 명확히 밝히지 않음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 있어요.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심리적인 깊이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입니다🩷#그들은바다에서왔다 #국지호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