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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밖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지만 - 예민한 나에게 필요한 반경 5m의 행복
나오냥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4년 6월
평점 :
일러스트 작가 나오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HSP, Highly Sensitive Person)으로 인해 겪는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 📚
우울증과 적응 장애를 겪으며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나오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양이와 아이스크림, 낮잠을 좋아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행복을 그린다.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루며, 그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나오냥은 스스로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찾아가며, 꿈과 목표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으려한다.
작가의 진솔한 경험담과 따뜻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책이다. 작가는 자신의 예민한 성격과 우울증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은 특히 큰 울림을 준다.
꿈과 목표에 대한 강박 없이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잘 보여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통해 큰 성취 없이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 때문에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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